“올 2분기 메모리 시장규모 350조원 전망”

올해 2분기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가 35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 분기(1분기) 대비 6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한 약 3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D램 출하량/카운터포인트리서치제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으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폭발적인 메모리 수요와 가격 상승을 꼽았다. 실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모두 전 분기 대비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마이크론을 웃도는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마이크론은 최근 회계연도 2026년 3분기(3~5월) 매출이 414억6000만달러(약 64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3억달러) 대비 345.7% 증가한 수치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 실적은 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1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 역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업체별로 장기공급계약(LTA) 체결 시점이나 성과급 관련 충당금 반영 여부 등에 따라 실적 차이는 발생할 수 있지만, 시장 성장세 자체는 매우 견조하다”고 평가했다.다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이 완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일부 수요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장기 공급계약 확대로 가격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장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