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700포인트 널뛴 코스피, 8100선 눈앞…기관 4.5조 순...
롤러코스피, 7700→7400→8100 급등락외국인 11거래일 연속 ‘순매도’…선물은 순매수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 3일 코스피 지수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하루 변동 폭이 700포인트에 달했다. 770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7400선도 내어줬다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8100을 코앞에 두고 장을 마쳤다.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 및 달러·원 환율이 표시되어 있다. /뉴스1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4% 가까이 급락했지만, 다시 자금이 유입되면서 장중 5% 급등해 ‘매수 사이드카’를 터뜨렸다. 이후 지수는 상승 폭을 키워 8100포인트를 눈 앞에 뒀다.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기관은 이날 총 4조4598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장지수펀드(ETF)가 집계되는 금융투자가 3조원 순매수한 가운데, 보험(1041억원), 투신(1조원), 연기금(563억원) 등 모두 ‘사자’에 나섰다.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조2000억원, 2조3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도를 이어갔다. 다만 코스피200 9월물 선물은 1조80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내 반도체 차익 실현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락 출발했다”면서도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반등세를 시현했다”고 진단했다.삼성전자는 8% 올라 30만원 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10% 급등하며 240만원 선에 안착했다. 삼성전자우(10%), 삼성물산(6%) 등 삼성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오른 868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820선까지 밀렸던 코스닥은 코스피 반등에 힘입어 낙폭을 줄인 뒤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1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억원, 1039억원을 순매도했다.원·달러 환율은 30.2원 내린 1525.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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