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홀세일, 3Q EPS 실망·마진 압박 우려에 연일 하락세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대형 창고형 할인점 유통 전문 기업 코스트코홀세일(COST)은 시장 예상치를 밑돈 분기 주당순이익(EPS)과 저가 정책에 따른 마진 압박 우려를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오후2시38분 코스트코홀세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2% 하락하며 944.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하락세는 매출액 호조에도 불구하고 핵심 수익성 지표가 발목을 잡은 점이 결정적인 인과관계로 작용한 결과다. 지난주 장 마감 후 공개된 3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이 월가 전망치보다 6센트 부족하게 나타나자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촉발됐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고소득층 소비자들의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고객 유입과 회원 충성도를 지키기 위해 단행한 마진 축소형 저가 전략이 단기 수익성을 훼손했다는 진단이다. 데이비드 벨링어 미즈호 애널리스트는 “회원권 갱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지속한 점이 분기 마진을 압박했다”고 내다봤다. 다만 디에이 데이비드슨 등 증권가에서는 예측 가능한 회원제 수입과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덕분에 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보았으나 밸류에이션 부담과 실적 발표 이후 가중된 실망감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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