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생명 주식매수청구가 10% 올리기로

(출처=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지주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 중인 동양생명이 지배구조 개편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을 10% 올리기로 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정정보고서를 통해 동양생명보험 특별위원회가 추가 심의를 거쳐 주식매수청구권 매수예정가격을 기존 8505원에서 9356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향 폭은 10%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4월 동양생명과 주식교환을 결정하면서 교환가액을 우리금융 3만4589원, 동양생명 8720원으로 정했다. 교환비율은 동양생명 1주당 우리금융지주 보통주 0.2521056주다. 이후 일부 동양생명 소액주주들은 우리금융의 대주주 인수 가격과 비교해 소액주주에게 제시된 조건이 낮다며 반발해왔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 1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같은 달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았다. 이후 거래 구조와 가격 산정 논리, 위험 요인, 절차적 정당성 등을 보완해 이날 정정신고서를 다시 제출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정정신고서 제출과 주식매수청구가 상향은 소액주주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권리를 철저히 보호하고자 하는 당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시적인 주주 소통 창구를 운영하며, 우리금융지주와 함께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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