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14일 내 2천억 원 마련 안 되면 홈플러스 청산”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앞으로 2주 안에 2천억 원의 자금이 마련되지 않으면 홈플러스가 결국 청산 수순을 밟게 된다며 정부와 MBK파트너스, 메리츠금융그룹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오늘(3일) 서울회생법원의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정부에 “14일 안에 공적자금 투입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긴급조치를 통해 홈플러스 회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이는 단순한 기업 문제가 아니라 수십만 명의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무너뜨리는 사회적 재난”이라며 “투기자본 MBK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마트노조는 앞으로 14일간 긴급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도 별도 입장문을 내고 “이는 대주주 MBK와 채권단 메리츠는 물론, 정부와 국회까지 모두가 책임을 외면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투기자본 MBK, 약탈 금융 메리츠는 노동자와 협력업체, 입점 업주, 가족들의 생존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며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정부와 국회의 역할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일반노조는 정부에 홈플러스 사태로 인한 10만 명의 생존권 보장 대책 마련을, 국회에는 MBK와 메리츠금융의 법적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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