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회장 후보에 양종희·이재근·이창권·이환주·권광석

숏리스트 6명…지배구조 개선안 이달 발표 예정KB금융지주 회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1차 숏리스트 6명을 확정했다.3일 KB금융 회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양종희 현 회장을 비롯해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이창권 KB금융 부문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내부 후보로 선정했다. 외부 후보 2명은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익명을 요청한 1명이다.양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까지다.KB금융그룹 건물 전경 [사진=KB금융그룹]이번 숏리스트는 내부 후보 6명, 외부 후보 6명으로 구성한 롱리스트 12명을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숏리스트 확정까지 걸린 시간은 직전 회장 선임 절차보다 2시간가량 더 소요했다.KB금융은 2023년 회장 선임 당시보다 절차를 한 달 이상 앞당겼다. 금융지주 지배구조와 최고경영자 승계 절차에 대한 금융당국의 점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후보 검증 기간을 넓힌 것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개선안에는 최고 경영자 승계 절차의 투명성 강화,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책임성 강화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현직 회장의 연임 심사와 내부 후보 검증 절차가 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방향과 맞는지가 남은 회추위 절차의 변수로 꼽힌다.회추위는 다음 달 27일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하고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한다. 이어 9월 11일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한 뒤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한다.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후보 검증과 평가 과정을 통해 주주와 고객의 신뢰에 부합하는 최고의 CEO가 선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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