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이어 OLED '슈퍼사이클' 오나…장비社 '기대'

LG디스플레이 국내·중국서 각각 중소형·대형 증설삼성디스플레이 아산 L7-2라인 LCD→OLED 전환올 하반기 삼성·LG OLED 증설 투자 7조원 전망"수주 가뭄 겪던 OLED 장비, 올 하반기 실적 개선" 등록 2021-08-05 오전 8:22:08 수정 2021-08-05 오후 9:19:12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디엠에스 OLED 박리장비 (제공=디엠에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 하반기 나란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비업체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높아진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국내와 중국에서 각각 중소형과 대형 OLED 증설 투자를 동시에 진행한다. 우선 국내에서는 경기 파주 ‘E6-3’ 라인 투자를 예정한다. E6-3라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중소형 OLED를 생산하는 6세대(1500×1850㎜) 공장이다. 이곳에서 6세대 기판 기준 월 1만 5000만장의 휘어지는(플렉시블) OLED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서 대형 OLED 생산을 위한 8.5세대(2200×2500㎜) 라인 증설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 사업장은 LG디스플레이가 사실상 전 세계 시장을 독점하는 TV용 OLED 생산에 주력한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중 파주와 중국 OLED 증설 라인에 쓰일 장비를 발주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L7-2’ 라인 안에 있는 LCD(액정표시장치) 생산 설비를 걷어낸 뒤 모바일 OLED 제조를 위한 장비를 들일 방침이다. L7-2 라인 역시 모바일에 쓰이는 6세대 플렉서블 OLED를 월 1만 5000장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로 LCD 대신 OLED 채택을 확대한다. 아울러 TV용 OLED 수요도 증가하는 등 OLED 시장이 확대할 조짐이 보인다”며 “올 하반기 LG디스플레이 4조원 규모와 삼성디스플레이 3조원 수준 등 양사가 합쳐 OLED 증설 투자에 약 7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렇듯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OLED 증설 투자에 나설 조짐을 보이면서 OLED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들 사이에서 수주량 증가를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우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산화막(옥사이드) 증착장비와 봉지증착장비(인캡슐레이션) 등 공급이 유력하다. 봉지증착장비는 습기에 취약한 OLED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막을 입히는 기능을 한다. 또한 디엠에스(DMS(068790))는 액상 화학약품을 이용해 OLED 기판 위에서 세정(클리너)과 현상(디벨로퍼), 박리(스트리퍼) 등을 수행하는 습식 공정장비 납품이 예상된다. 인베니아는 OLED 위에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 신성이엔지(011930)는 OLED 공장 안을 청정하게 유지하는 팬필터유닛(FFU) 등 공급이 유력하다. 탑엔지니어링(065130)은 봉지증착 공정에 쓰이는 적하장비(디스펜서)와 함께 OLED 기판을 절단하는 장비(글라스커터)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AP시스템은 레이저 어닐링 장비와 레이저 리프트 오프 등 레이저 장비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 밖에 에스엔유프리시젼과 동아엘텍 등은 OLED 불량 유무를 검사하는 장비(테스터), 비아트론은 열처리장비(퍼니스) 수주가 점쳐진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로 불릴 만큼 호황을 보인 반면 OLED 시장은 예상보다 호황이 늦어지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OLED 시장도 ‘빅사이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주 가뭄을 겪던 OLED 장비업체들 실적 역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내년 모바일용 OLED 출하량이 8억 1200만장으로 올해 5억 8500만장보다 3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TV용 OLED 역시 같은 기간 450만장에서 86% 증가한 830만장으로 예상했다.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이 전 세계 시장 90%가량을 점유한다.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9·10호 태풍 동시 발생…장마·폭우 변수 되나 2 홍명보, 귀국 이틀만 돌연 미국행…"할 이야기 있다, 언젠가는…" 3 "걱정말아요" SK하이닉스, 목표가 또 상향 '420만원'-KB 4 "회장님한테 인사해야 월급 올라"...李대통령, '니가 좋아' 영상 공유 5 "한국행 엄두 못 내"…日 관광객 발길 돌리는 까닭 6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3일 띠별 운세 7 "세금을 이런 데 쓰네"…일본인이 놀란 서울 자판기의 정체 8 "장윤정과 화해했다" 속여 투자 권유…친모 행방은 '오리무중' 9 '2000억 조달 무산' 홈플러스 회생 폐지…결국 파산하나 10 SKT, 10년 장수 가성비폰 '갤럭시 와이드9' 출시…46만 원대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안윤주,7위 기록했습니다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김태승 코레일 사장, 장마철 대비 철도복개 공사현장 안전점검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미국-이란 불안한 종전 美·이란 종전 2주…웃는 건 이란뿐 "미국은 뭘 얻었나" 이슈기획 ㅣ 환율 1500원 돌파 '97년 트라우마' 못 지운 韓, 조심스레 24시간 원화 거래 연다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코스피, 5%대 급반등…반도체 반발매수에 8000선 하루 만에 회복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3경기 8골'' 스위스, 화력 앞세워 알제리 꺾고 16강 합류 이슈기획 ㅣ TheBeLT 일본인 한국행 1위, 명동서 지갑 닫는 이유는? .'97년 트라우마' 못 지운 韓, 조심스레 24시간 원화 거래 연다 ."물가상승률 8월이 정점"…3%대 물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메시·음바페·홀란드 골 폭죽에 771억 날렸다…독박 쓴 '이 회사' .박지성, 월드컵 실패 뒤 축구 개혁 이끈다...혁신위 공동위원장 .주말 전국에 장맛비 뿌려…체감온도 31도 '푹푹 찐다'[내일날씨] .김병주 ‘개인보증’ 수용…홈플러스 운명, 다시 메리츠 손에[only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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