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늘리는 총수들…“이동시간도 경쟁력”

[앵커]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 총수들, 해외 수시로 나가죠. 뭘 타고 나갈까요? 전용기를 늘리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총수들의 전용기, 김지윤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기자]소파와 테이블이 있고 침대와 샤워시설까지 갖춰진 보잉사의 비즈니스 제트기 BBJ 737-8을 재구성한 모습입니다. 그룹 총수들이 해외 출장 때 주로 이용하는 전용기. 지난달 현대차그룹은 이 항공기를 추가 임대해, 정의선 회장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기를 기존 3대에서 4대로 늘렸습니다. SK하이닉스도 계열사가 보유한 업무용 항공기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습니다. 회사 측은 "AI 사업 확대에 따라 해외 출장이 늘면서, 항공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용기 운용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이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는 겁니다. [전직 전용기 파일럿] "CIQ(수속 절차)를 따로 별도로 해줘요. 차가 바로 비행기 앞까지 들어올 수도 있고. 기업 운영하는 분들한테 굉장한 편리성을 제공하죠." 실제로 올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미국과 유럽, 인도 등을 오가며 현장 경영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은 과거 전용기를 보유했지만 2015년 모두 매각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은 필요할 때마다 대한항공 전세기를 임대해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LG와 SK, 한화, 포스코 등도 헬기를 포함한 업무용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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