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자기 발등 찍는 실수될 수도"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자기 발등 찍는 실수될 수도" 미국 철강업체는 환영하지만…철강·알루미늄 소재로 제품 만드는 제품은 우려 커2018년 관세 당시 비교하며 손실이 더 커"장기적 전략 세워야"…동맹국에 가장 타격 등록 2025-02-11 오전 10:59:57 수정 2025-02-11 오전 10:59:57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2025년 2월 1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한 후 연설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하면서 업계 관계자의 환영과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일단 이번 포고령의 직접적 수혜대상이 될 미국 철강업체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케빈 뎀프시 미국 철강협회 회장은 전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 번영에 필수적인 강한 미국 철강 산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의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철강과 알루미늄을 원료로 사용하는 제조업체들은 광범위한 보호장치가 자칫 산업에 타격을 우려를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과일 및 채소 보존용 캔을 생산하는 업체들을 대표하는 미국 캔제조업협회 회장인 로버트 버드웨이는 “관세와 기타 무역정책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지만 주석도금강(틴플레이트 스틸)에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나라의 식량 안보에도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에도 조합원을 두고 있는 미국 철강노조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산업 지원 노력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캐나다가 문제의 원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알루미늄 제품 유통을 담당하는 페네리얼의 브라이언 헤세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에 “미국에서 국내 알루미늄 생산을 늘리는데 저만큼 찬성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는 몇 년에 걸쳐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기 발등을 찍는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알루미늄은 국내 수요의 절반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악관은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 미국 내 알루미늄 생산량을 늘려야 하며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자급자족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에도 국가안보를 이유로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부과했다. 이 조치는 철강·알루미늄 가격을 올리고 더 많은 미국산 금속을 구매하도록 장려해 2021년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생산량은 22억 5000만달러 더 생산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관세는 또한 상업기계, 자동차 부품, 공구 등 다른 물건을 만들기 위해 강철과 알루미늄을 구매하는 산업의 비용을 높였다. 전체적으로 생산량은 34억 8000만달러 감소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조치는 주로 미국 동맹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철강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에 가장 많이 철강을 수출한 국가는 캐나다였고 브라질, 멕시코, 한국, 베트남이 뒤를 이었다. 캐나다는 또한 미국에 알루미늄을 공급하는 주요 국가이며 아랍에미리트(UAE), 러시아, 중국이 순으로 이어진다. 장 시마르 캐나다 알루미늄 협회 회장은 “10% 관세가 미국 산업에 얼마나 혼란을 일으켰는지를 떠올려 보면, 25% 관세가 미국 경제에 얼마나 파괴적일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면서 “우리는 이미 5년 전 같은 상황을 경험했으면 이번에도 이 도전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9·10호 태풍 동시 발생…장마·폭우 변수 되나 2 홍명보, 귀국 이틀만 돌연 미국행…"할 이야기 있다, 언젠가는…" 3 "걱정말아요" SK하이닉스, 목표가 또 상향 '420만원'-KB 4 "회장님한테 인사해야 월급 올라"...李대통령, '니가 좋아' 영상 공유 5 "한국행 엄두 못 내"…日 관광객 발길 돌리는 까닭 6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3일 띠별 운세 7 "세금을 이런 데 쓰네"…일본인이 놀란 서울 자판기의 정체 8 "장윤정과 화해했다" 속여 투자 권유…친모 행방은 '오리무중' 9 '2000억 조달 무산' 홈플러스 회생 폐지…결국 파산하나 10 SKT, 10년 장수 가성비폰 '갤럭시 와이드9' 출시…46만 원대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안윤주,7위 기록했습니다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김태승 코레일 사장, 장마철 대비 철도복개 공사현장 안전점검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나겔스만과 결별'' 독일 "클롭과 대화 추진" 이슈기획 ㅣ 미국-이란 불안한 종전 美·이란 종전 2주…웃는 건 이란뿐 "미국은 뭘 얻었나" 이슈기획 ㅣ 환율 1500원 돌파 '97년 트라우마' 못 지운 韓, 조심스레 24시간 원화 거래 연다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코스피, 5%대 급반등…반도체 반발매수에 8000선 하루 만에 회복 이슈기획 ㅣ TheBeLT 일본인 한국행 1위, 명동서 지갑 닫는 이유는? .'97년 트라우마' 못 지운 韓, 조심스레 24시간 원화 거래 연다 ."물가상승률 8월이 정점"…3%대 물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경찰, 유승민 전 의원 입건 .검찰 ‘늑장 증거’에 또 멈춘 TV조선 재승인 재판…3년 넘긴 결심, 9월로 .주말 전국에 장맛비 뿌려…체감온도 31도 '푹푹 찐다'[내일날씨] .김병주 ‘개인보증’ 수용…홈플러스 운명, 다시 메리츠 손에[only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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