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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ETF 시장 수익률 상위는 AI·반도체… 최고 수익률 278...

한미반도체주간동아2026.06.25 00:00
올 상반기 ETF 시장 수익률 상위는 AI·반도체… 최고 수익률 278...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 일등 공신6월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아DB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ETF 시장 규모가 5월 말 사상 처음으로 500조 원을 돌파한 데다, 연초 이후 현재까지 10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만 130여 개에 달한다(레버리지 제외). 이런 열풍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가 있다. 실제 ETF 수익률 상위에 랭크된 상품은 모두 이런 종목에 투자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수익률 100% 넘는 상품만 130여 개6월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반도체’다(표 참조). 수익률이 278.74%에 달한다. 2021년 7월 상장된 이 상품은 한국 반도체산업 전반에 투자한다. SK하이닉스(26.41%), SK스퀘어(25.53%), 삼성전자(21.75%), 삼성전기(16.64%) 등 총 21개 종목을 담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도 632.89%를 기록하고 있다.그 뒤를 잇는 상품은 KB자산운용의 ‘RISE 네트워크인프라’다. 2020년 10월 상장된 이 상품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세대 이동통신(5G)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SK하이닉스(23.69%), 삼성전기(20.99%), 삼성전자(20.15%), LG이노텍(14.66%) 등을 높은 비중으로 담아 252.66% 수익률을 거뒀다.3위는 236.05% 수익률의 ‘TIGER 200IT’가 차지했다. 2011년 4월 상장된 이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 중 정보기술(IT)에 해당하는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SK스퀘어(27.84%), SK하이닉스(24.12%), 삼성전기(17.36%), 삼성전자(15.55%) 비중이 큰 가운데 삼성SDI, LG전자, LG이노텍, 한미반도체 등 총 17개 종목을 담고 있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1463.14%이며, 최근 1년 수익률도 512.53%에 달한다.이 상품은 2016년 5월 레버리지 형태로도 상장됐는데, 올해 들어 주가가 9만4550원에서 79만9400원까지 상승하며 수익률 745.52%를 기록 중이다. 이는 1137개에 이르는 전체 ETF 가운데 최고 수익률이다. SK스퀘어(48.75%), SK하이닉스(41.94%), 삼성전기(31.61%), 삼성전자(298.34%), TIGER 200IT(20.78%)를 중심으로 삼성SDI, LG전자, LG이노텍, 한미반도체 등 총 18개 종목을 담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IT TR’과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 ‘KODEX IT’는 각각 235.14%, 216.32%, 192.69% 수익률로 4위, 6위, 8위를 차지했다. 먼저 ‘KODEX 200IT TR’은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 중 IT 종목에 투자하면서 배당수익의 재투자 효과도 함께 누리는 상품이다. 2020년 9월 상장 이후 수익률은 682.50%, 최근 1년 수익률도 516.89%에 이른다. SK스퀘어(26.39%), SK하이닉스(22.62%), 삼성전기(17.41%), 삼성전자(15.6%) 등이 주요 구성 종목이다.‘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는 투자금의 50%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나머지 50%를 AI 반도체 핵심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2017년 7월 상장 이후 수익률은 498.78%, 1년 수익률은 481.21%다. ‘KODEX IT’는 국내 전기전자·IT 하드웨어·반도체 산업을 모두 포괄하는 KRX IT 지수를 추적하는 ETF다. SK하이닉스(38.97%), 삼성전자(19.33%), 삼성전기(18.32%), 삼성SDI(4.79%), LG이노텍(2.39%) 등 30개 종목을 담고 있다. 2017년 3월 상장 이후 수익률은 843.75%, 1년 수익률은 419.58%다.217.61%로 5위에 오른 ‘PLUS 글로벌HBM반도체’는 국내 주식형이 대세인 상반기 ETF 시장에서 해외 주식형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눈에 띄는 상품이다. 2022년 9월 상장된 이 상품은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톱3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메모리 설비투자가 기대되는 글로벌 장비 핵심 기업을 편입한다. 실제 마이크론(29.94%), SK하이닉스(28.54%), 삼성전자(20.24%)를 중심으로 미국 반도체 기업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7.49%), 램리서치(7.44%), 샌디스크(4.64%), 테라다인(1.05%) 등을 담고 있다.코스피 변동성 확대, 악재 가능성7위 ‘IBK K-AI반도체코어테크’(207.24%), 9위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188.91%), 10위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184.49%) 또한 모두 AI 반도체 투자로 높은 성과를 거둔 상품이다. ‘IBK K-AI반도체코어테크’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 삼성전자 비중이 전체의 65.59%,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는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삼성전기 비중이 53.25%,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SK스퀘어, 삼성전기 비중이 59.18%에 달한다.다만 상반기 수익률 톱10에 오른 이 상품들이 앞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6월 23일 코스피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률(-9.9%)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폭락으로 시작된 한국 증시의 매도(패닉셀)는 미국과 유럽 증시로 전이되며 글로벌 기술주 연쇄 폭락으로도 이어졌다.미국 블룸버그통신은 6월 23일(현지 시간) “올해 세계 최고 실적을 기록한 시장(한국)에서 변동성이 증폭되며 미국과 유럽 증시 폭락이 촉발됐다”고 전하면서 특히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와 관련된 매도세가 겹쳐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보도했다.앞서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도 6월 22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과열 현상을 두고 “증권사만 배불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투자자 안전조치를 마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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