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급락, 싸게 살 기회…삼전 58만 뚫는다” 증권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의 급격한 조정과는 별개로 향후 반도체 분야 업황과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KB증권 김동원·이창민·강다현 연구원은 24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380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들은 “메모리 수요의 구조적 변화로 올해 하반기 SK하이닉스의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며 “6월 현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50% 수준에 불과하고, 내년 메모리 시장은 공급부족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어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인데, 범용 D램과의 마진 격차 축소를 반영할 것으로 보여 전년 대비 100% 이상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들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 증가한 69조 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 달성을 기대했다.전날 SK하이닉스의 주가가 12.47% 급락한 것을 두고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 등에 따른 우려가 확대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시점에서 변한 건 투자 심리일 뿐, 업황과 실적은 더 좋아지고 있어 주가 조정은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된다”고 했다.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우호적인 장기공급계약(LTA) 계약과 HBM4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범용 가격 상승 구간에서 가장 유리한 구도인 동시에 HBM4 효과도 맞물리며 경쟁사들 가운데 이상적 이익 흐름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며 “하반기는 메모리 3사 중 가장 부각될 수 있는 구간으로, 그럼에도 발생 중인 눌림에 따라 적극 비중확대 전략 대응이 유효하다”고 말했다.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 2분기 매출액을 172조8000억 원, 영업이익을 93조3000억 원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연간 매출액은 775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438조 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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