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피하려다 한파 만났네…‘IPO 재수생’ 고육지책 통할까

서울보증보험·씨케이솔루션 수요예측 돌입, 내달 일반청약흥행부진에 철회했다 재도전…몸값 대폭 낮춰 돌파구“기업가치 하향 재도전한 새내기주 주가 상승은 주목” 등록 2025-02-20 오후 4:54:41 수정 2025-02-20 오후 7:03:11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공모주 시장 침체를 이유로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던 서울보증보험과 씨케이솔루션이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흥행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여전히 투자 열기가 가라앉았으나 눈높이를 낮춘데다 상장 이후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등은 긍정적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과 씨케이솔루션은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적으로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공모가를 확정한 후 씨케이솔루션은 내달 4일부터, 서울보증보험은 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두 곳 모두 상장에 나섰다가 고평가 논란 속 상장을 철회한 경험이 있는 IPO 재수생이다. 서울보증보험은 국내 유일의 종합 보증 전문 기업으로 독점적 시장 지위를 내세워 2023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수요예측 부진으로 철회했다. 2차전지 드라이룸 전문기업 씨케이솔루션은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 되며 2차전지 산업 전망에 먹구름이 끼자 상장 일정을 미뤘다. 서울보증보험과 씨케이솔루션은 몸값을 낮추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서울보증보험은 과거 3만9500원에서 5만1800원이었던 희망밴드를 2만6000원에서 3만1800원으로 내렸다. 상단 기준 40% 가까이 하향 조정했으며 공모규모도 최대 3616억원에서 2220억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예상 시가총액 역시 상단기준 3조6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씨케이솔루션은 공모가를 1만5700원에서 1만8000원에서 1만3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공모 물량 역시 314만5000주에서 150만주로 절반 이상 깎았다. 서울보증보험은 배당주로서 매력을 강하게 어필하는 중이다. 향후 3년간 2000억원 규모의 총주주환원을 보장했으며 최소배당금 설정, 분기배당 도입 등이다. 다만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공적자금 회수 관련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는 불가피하다. 서울보증보험 측이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대응방안을 제시했으나 시장에 어느 정도로 소구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씨케이솔루션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압박으로 2차전지 산업의 탈중국화가 심화된다면 되려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어렵게 재도전에 나섰지만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올해 들어 상장한 13개의 새내기주 중 절반 이상이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올해 최대어로 꼽히며 기대를 모았던 LG씨엔에스(064400)가 기대이하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상장한 모티브링크(463480)를 비롯해 최근 증시에 입성한 동국생명과학(303810), 오름테라퓨틱(475830) 등이 선전한 것은 긍정적이다. 기업가치를 하향한 후 증시에 입성하는 만큼 상장 이후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최종경 흥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이 과열 단계에서 벗어나면서 오히려 상장 이후 추가적인 상승 및 반등 기회를 찾아가고 있다”며 “피아이이(452450), 아이에스티이(212710), 오름테라퓨틱 등 기업가치를 하향해 상장 재도전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상위권에 차지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9·10호 태풍 동시 발생…장마·폭우 변수 되나 2 홍명보, 귀국 이틀만 돌연 미국행…"할 이야기 있다, 언젠가는…" 3 "걱정말아요" SK하이닉스, 목표가 또 상향 '420만원'-KB 4 "한국행 엄두 못 내"…日 관광객 발길 돌리는 까닭 5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3일 띠별 운세 6 "세금을 이런 데 쓰네"…일본인이 놀란 서울 자판기의 정체 7 "장윤정과 화해했다" 속여 투자 권유…친모 행방은 '오리무중' 8 '2000억 조달 무산' 홈플러스 회생 폐지…결국 파산하나 9 SKT, 10년 장수 가성비폰 '갤럭시 와이드9' 출시…46만 원대 10 "문 닫으면 갈 데 없다"…청산 기로 홈플러스, 10만 생계 '흔들'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성해인,흔들림 없는 정조준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김태승 코레일 사장, 장마철 대비 철도복개 공사현장 안전점검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축구협회 "월드컵서 실망감 드려 사과... 억측성 보도는 사실과 달라" 이슈기획 ㅣ 미국-이란 불안한 종전 美·이란 종전 2주…웃는 건 이란뿐 "미국은 뭘 얻었나" 이슈기획 ㅣ 환율 1500원 돌파 '97년 트라우마' 못 지운 韓, 조심스레 24시간 원화 거래 연다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코스피, 5%대 급반등…반도체 반발매수에 8000선 하루 만에 회복 이슈기획 ㅣ TheBeLT 일본인 한국행 1위, 명동서 지갑 닫는 이유는? .'97년 트라우마' 못 지운 韓, 조심스레 24시간 원화 거래 연다 .코스피, 5%대 급반등…반도체 반발매수에 8000선 하루 만에 회복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경찰, 유승민 전 의원 입건 .검찰 ‘늑장 증거’에 또 멈춘 TV조선 재승인 재판…3년 넘긴 결심, 9월로 ."코스피 요동쳐도 2배로 간다"…삼전·닉스 레버리지에 212조 몰려 .김병주 ‘개인보증’ 수용…홈플러스 운명, 다시 메리츠 손에[only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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