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에탄올 공장 폐쇄…지역경제 '도미노 타격'
하이트진로, 스팀 가격인상 부담에 설비 구축 / 인근 지역 상권도 영업난…주변 이미지 훼손 / 주민들 "일대 재개발 등 대책 마련해야" 여론 익산의 향토기업인 보배주정을 인수한 창해에탄올이 공장을 폐쇄하면서 인근 사업장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사업장 폐쇄로 인한 주변 이미지 훼손에 이어 경제계로 불똥이 튀면서 재가동이나 사업장 활용방안을 찾는 게 더욱 시급해졌다. 하이트진로 익산공장은 그동안 사용해온 스팀을 더 이상 공급받지 못하게 되면서 최근 자체 보일러 시설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창해에탄올과 함께 공장을 가동할 때에는 전북집단에너지로부터 스팀을 공급받아 사용했지만 창해에탄올이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공급비용이 급상승해 부득이 자체 시설을 구축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체 보일러 시설을 구축하게 된 하이트진로 익산공장은 스팀을 공급받을 때에는 시설에 직접 연결해 사용했지만 이제는 보일러 전담 인력을 채용해야 하는 등의 추가 비용부담을 떠안게 됐다. 창해에탄올에 전체 스팀 생산량의 30%가량을 공급해온 전북집단에너지의 타격도 심각하다. 전북집단에너지는 생산비에 비례해 스팀 가격을 결정하게 되어 있어 전체적인 스팀 공급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창해에탄올의 공장 폐쇄는 인근 하이트진로 익산공장에게 부담을 안기는 것 뿐만아니라 공장 가동 중단이후 인근 지역 소규모 상점가와 식당가의 영업난은 물론 주변 이미지 훼손까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안겨주고 있다. 시내 중심지에 흉물처럼 멈춰선 전라주정의 재가동이나 다른 기업 유치와 함께 일대의 재개발 등을 통한 악영향을 최소화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근 지역민들은 “공장이 멈춰선지 벌써 3개월이 되어가면서 주변이 황량하게 변해가고 있다”면서 “주변 가게들 매출도 많이 떨어지는 등 타격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창해에탄올측은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언제쯤 활용계획이 나올지에 대해선 “시기를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도심에 위치한 창해에탄올의 공장 폐쇄는 지역 이미지와 경제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빠른 활용방안을 찾도록 독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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