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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카드사·정치권까지 전방위 접촉…솔라나, 韓 가상자산 시장 선...

KG이니시스뉴스12026.06.25 00:00
은행·카드사·정치권까지 전방위 접촉…솔라나, 韓 가상자산 시장 선...

토스뱅크·광주은행·KG파이낸셜·카드사와 협력 확대솔라나 로고.(서울=뉴스1) 황지현 기자 = 블록체인 프로젝트 솔라나(Solana)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과 카드사, 결제기업 등 금융권과 연이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국회 세미나와 정책 토론회에도 참여하면서 국내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제도화 흐름에 발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솔라나 재단은 지난 22일 토스뱅크와 광주은행, KG파이낸셜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금융권 잇단 협력…결제·송금 실증 확대토스뱅크는 솔라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송금·정산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검증한다.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 검증(PoC)을 시작으로 해외 파트너 연계와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KYC) 체계 적용 여부 등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광주은행 역시 솔라나 재단과 디지털자산 결제·생태계 구축 협력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네트워크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같은 날 KG파이낸셜도 솔라나 재단과 웹3 기반 디지털자산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G이니시스의 결제 인프라와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앞서 카드업계에서도 협력이 이어졌다.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솔라나 및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협력을 확대하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모델 검증에 착수했다. 실제 가맹점 환경에서 결제 구현 가능성을 점검하고 결제 승인과 정산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신한카드 역시 같은 달 솔라나 재단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제 시나리오 구현과 비수탁형 월렛 검증, 디파이(DeFi) 기반 하이브리드 금융 모델 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국회 세미나·정책 토론회 참여…제도화 논의 접점 넓혀금융권 협력 확대와 함께 정책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시장의 기관 참여 확대, 글로벌 동향과 한국의 과제' 세미나에는 솔라나 재단과 솔라나 정책연구소가 공동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행사에서는 밀러 화이트하우스-레빈 솔라나 정책연구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동향과 디지털자산 제도화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형 입법 체계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23일에는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주최한 정책 심포지엄에도 참석했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안도걸 의원 등이 참여해 디지털자산기본법과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방향을 논의했으며, 솔라나 정책연구소와 생태계 프로젝트 오르카 관계자들도 토론에 참여했다."스테이블코인 시대 대비"…금융 인프라 선점 포석업계는 솔라나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행보를 단순한 사업 제휴 이상의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금융기관과 결제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제 사용 사례를 확보하는 동시에 정책 결정권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향후 제도권 편입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국내 정치권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결제와 송금에 강점을 가진 솔라나가 금융 인프라 사업자로서 입지를 선점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솔라나의 한국 행보는 단순한 생태계 확장 차원을 넘어 금융 인프라 시장 진출 전략에 가깝다"며 "은행, 카드사, 결제기업, 정책권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은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열렸을 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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