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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옵티머스' 양산 카운트다운…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망 뜬다 [테....

아모그린텍파이낸셜뉴스2026.06.25 00:00
테슬라 '옵티머스' 양산 카운트다운…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망 뜬다 [테....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모습. 뉴스1 제 [파이낸셜뉴스] 미국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초기 양산에 돌입하면서 관련 공급망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산업이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양산 경쟁에 돌입하면서 인공지능(AI)과 전기차(EV)에 이어 향후 10년간 산업 지형을 바꿀 차세대 성장축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단계 진입…로봇 시장 급성장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 유니트리, 현대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 등이 휴머노이드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7~8월부터 옵티머스 초기 양산에 착수해 자사 자동차 생산라인에 직접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여 범용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옵티머스 가격은 2만달러(약 3000만원) 이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2035년 380억달러(약 5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은 2030년 시장 규모를 152억달러(약 24조원)로 예상했다. 기관별 전망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연평균 성장률(CAGR)이 30%를 웃도는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로봇 없으면 도태"…AI 인프라 투자와 닮은 성장 경로 투자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AI, 데이터센터, 전기차에 이어 글로벌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올해부터 주요 기업들이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서면서 휴머노이드 산업의 본격적인 상용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 역시 휴머노이드 산업이 AI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과 유사한 성장 경로를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최승환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에이전틱 AI를 도입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를 이끌었듯,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휴머노이드 도입 경쟁도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산업의 경쟁력이 단순히 로봇 제조 기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핵심 부품 공급망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테슬라, 유니트리,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양산 경쟁에 돌입하면서 감속기, 액추에이터, 센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핵심 부품 기업들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공급망 부각…에스피지·핌스·삼현 관심 국내 휴머노이드 공급망 가운데서는 감속기 전문기업 에스피지가 주목받고 있다. 에스피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모닉, 사이클로이드, 유성 감속기 등 로봇용 감속기 3종을 모두 양산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에 감속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테슬라 옵티머스 공급망 진입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핌스 역시 휴머노이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거론된다. 이 회사는 OLED 증착 공정 핵심 부품인 오픈메탈마스크(OMM)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올해 LG디스플레이 공급망에 진입하며 국내 양대 OLED 패널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한양증권 이준석 연구원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얼굴부 및 인터페이스에 OLED 패널이 적용될 경우 핌스의 성장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핌스는 독자 개발한 S-마스크와 F-마스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핵심 구동장치인 액추에이터 분야에서는 삼현이 주목받고 있다. 삼현은 모터, 감속기, 제어기를 통합한 구동 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옵티머스 공급망 편입 기대감이 제기된다. 아모그린텍도 테슬라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이력을 바탕으로 관련주로 거론된다. 고성능 자성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휴머노이드용 모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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