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태양 상용화 성큼…핵심 초전도 자석 100% 국산화

중국과학원 연구진, EAST 핵심 제품 개발·테스트 마쳐세계 최대 규모 초전도 자석, 16개 조립해 완성할 예정“핵융합로 건설 공학 기반 공고, R&D·제조 역량 향상돼” 등록 2026-06-29 오전 10:15:50 수정 2026-06-29 오전 10:15:50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일명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실험용 초전도 토카막(EAST) 핵심 초전도 자석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인공태양 핵심 기술에 대해 완전한 국산화가 성공했는데 앞으로 핵융합 분야에서 역량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중국과학원 플라즈마물리연구소(ASIPP) 연구진은 전날 EAST 핵융합로에 사용되는 두 개의 핵심 초전도 자석의 개발 승인과 모든 매개변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젝트의 모든 핵심 기술이 완전히 국산화됐음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인공태양이란 수소 핵융합을 통해 막대한 에너지를 내는 프로젝트다. 인공태양을 만들기 위해선 강력한 자기장을 형성하기 위해 초전도 자석이 필요한데 이번에 두 개의 핵심 초전도 자석을 개발한 것이다.핵융합로에 사용되는 두 개의 초전도 자석 중 하나는 토로이드형(자기장 코일을 D자형으로 감아 만든 방식) 자석이다. 길이 21m, 폭 12m, 높이 3.3m이며 총무게는 582t 규모인데 자석에 사용된 모든 특수 스테인리스강, 절연 재료, 초전도 재료가 100% 국산화됐다.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사용되는 동일한 자석과 비교했을 때 중국 모델은 부피가 1.3배 크고 에너지 저장 용량은 3배 더 커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핵융합로용 초전도 자석이다. 우위 ASIPP 연구원은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 인터뷰에서 “토로이드형 자석이 플라즈마를 진공 챔버 안에 가둬 벽면에 부딪히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 자석의 자기장 세기가 미래 핵융합로 가동에 필요한 플라즈마의 온도·밀도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중국 전자기학 연구 전문가인 송중핑 박사는 GT에 “토로이드형 초전도 자석은 두꺼운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진 밀폐된 케이지와 같으며 고온 플라즈마 화구를 절연하는 격리 장치 역할을 한다”며 “이 자석이 없으면 플라즈마가 안정적으로 모여 있지 못하고 흩어져 핵융합 반응이 불가능해진다”고 전했다.연구소는 앞으로 토로이드형 자기장 자석 16개를 조립해 완전한 토로이드형 자기장을 형성하고 중심부에서 6.5T(테슬라·자기력 선속 밀도)의 자기장 세기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핵심 초전도 부품인 고온 초전도 중심 솔레노이드 코일도 모든 조건의 파라미터 테스트를 통과했다. 해당 코일은 플라즈마를 점화시켜 고온의 화구를 형성하며 플라즈마의 위치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 코일이 없으면 플라즈마 화구가 되지 않거나 화구의 위치를 제어할 수 없게 된다.이번 인공태양 핵심 제품을 국산화하는 성과로 인해 장시간 고출력 정상상태 핵융합 반응과 지속적인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졌다.송윈타오 ASIPP 소장은 “두 핵심 초전도 부품의 잇따른 기술적 돌파로 중국의 핵융합로 건설을 위한 초전도 공학 기반이 더욱 공고해졌고 핵융합 시설 관련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 제조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송 박사는 “고온 핵융합이라는 첨단 응용 시나리오를 활용해 저온과 고온 초전도체 모두에 대한 완전한 산업 사슬을 구축하고 전체 산업 사슬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한 게 의미”라고 분석했다.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9·10호 태풍 동시 발생…장마·폭우 변수 되나 2 홍명보, 귀국 이틀만 돌연 미국행…"할 이야기 있다, 언젠가는…" 3 "걱정말아요" SK하이닉스, 목표가 또 상향 '420만원'-KB 4 "한국행 엄두 못 내"…日 관광객 발길 돌리는 까닭 5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3일 띠별 운세 6 "세금을 이런 데 쓰네"…일본인이 놀란 서울 자판기의 정체 7 "장윤정과 화해했다" 속여 투자 권유…친모 행방은 '오리무중' 8 '2000억 조달 무산' 홈플러스 회생 폐지…결국 파산하나 9 SKT, 10년 장수 가성비폰 '갤럭시 와이드9' 출시…46만 원대 10 "문 닫으면 갈 데 없다"…청산 기로 홈플러스, 10만 생계 '흔들'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박단유,버디를 향하여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김태승 코레일 사장, 장마철 대비 철도복개 공사현장 안전점검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결과 좋지 않을 때 책임이 가장 먼저"...이강인, 심경 전해 이슈기획 ㅣ 미국-이란 불안한 종전 美·이란 종전 2주…웃는 건 이란뿐 "미국은 뭘 얻었나" 이슈기획 ㅣ 환율 1500원 돌파 '97년 트라우마' 못 지운 韓, 조심스레 24시간 원화 거래 연다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코스피, 5%대 급반등…반도체 반발매수에 8000선 하루 만에 회복 이슈기획 ㅣ TheBeLT 일본인 한국행 1위, 명동서 지갑 닫는 이유는? .'97년 트라우마' 못 지운 韓, 조심스레 24시간 원화 거래 연다 .코스피, 5%대 급반등…반도체 반발매수에 8000선 하루 만에 회복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9.1% 증가…금융·부동산 투자 '급증' .검찰 ‘늑장 증거’에 또 멈춘 TV조선 재승인 재판…3년 넘긴 결심, 9월로 ."코스피 요동쳐도 2배로 간다"…삼전·닉스 레버리지에 212조 몰려 .김병주 ‘개인보증’ 수용…홈플러스 운명, 다시 메리츠 손에[only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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