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오롱티슈진, 연내 메디컬 조직 새판…정형 분야 CMO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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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이 신임 최고의학책임자(CMO) 영입에 나선다. 기존 CMO는 김선진 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맡아왔으나 올해 3월 퇴임하면서 현재 공석 상태다. 회사는 TG-C(옛 인보사)의 미국 상업화를 앞두고 4상 연구와 반복투여 임상, 실사용데이터(RWD) 확보 등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연내 글로벌 정형외과 분야 CMO급 인사를 영입할 방침이다.올해 조직 개편 '메디컬어페어스실' 강화 방점 "아직은 조금 이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올해 개편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조직은 메디컬어페어스다. 전 세계 정형외과 분야에서 오랜 기간 CMO을 맡아온 인물 영입을 추진 중이다."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현지시간 23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6'에서 기자와 만나 TG-C 상업화를 앞둔 조직 재정비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전 대표는 "아직 100% 확정된 것은 아니고 작업 중"이라면서도 "전 세계적으로도 몇 안 되는 CMO급 인사를 모실 수 있다"고 귀띔했다.메디컬어페어스는 의약품의 과학적·임상적 가치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핵심 조직이다. R&D와 영업·마케팅 사이에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의료진과 학회, 보험자에게 치료제의 의학적 의미를 설명한다. 이를 이끄는 직책이 바로 CMO다.기존 코오롱티슈진의 CMO 자리는 김선진 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맡아왔다. 김 전 대표는 2021년부터 코오롱티슈진 CMO로 TG-C 미국 임상개발을 총괄했으나 올해 3월 퇴임하면서 현재 해당 자리는 공석 상태다. 이번 글로벌 정형외과 전문가 영입 추진은 김 전 대표 퇴임 이후 비어 있던 CMO 자리를 채우는 동시에 TG-C의 미국 상업화를 겨냥해 메디컬어페어스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TG-C 시장 안착 핵심 부서, 상업화 체계 구축 가속화전 대표에 따르면 TG-C처럼 기존 시장에 없던 세포유전자치료제는 허가만으로는 시장에 안착하기 쉽지 않다. 의료 현장에서 '왜 이 약을 써야 하는지'를 설명할 데이터와 신뢰를 함께 쌓여야 한다. 이 과정을 이끄는 핵심 조직이 메디컬어페어스실이다. 임상 근거 설계와 환자 데이터 축적, 학회와 의료진을 상대로 TG-C의 의학적 가치를 설득하는 역할을 폭넓게 수행한다. 신임 CMO 영입은 이 메디컬 전략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세우는 작업이다.차기 CMO의 핵심 과제는 임상 4상을 이끄는 일이 될 전망이다. 임상 4상은 허가 이후 실제 환자에게 사용되면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추가로 확인하는 연구다. 전 대표는 "임상 3상이 끝났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4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한 번 맞는 주사제로 2년까지 보는 구조지만 향후 2년마다 또는 4년마다 반복 투여하는 임상도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회·주요 의료진과의 의학적 소통도 CMO와 메디컬어페어스의 몫이다. 전 대표는 "신규 카테고리의 신약을 들고 시장에 들어갈 때는 학회와 권위 있는 의료진을 찾아가 우리 제품을 설명하게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초기 상업화 단계에서는 CMO가 그 일을 가장 많이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CSO 등 외부 영업망을 활용하더라도 메디컬어페어스는 우리가 딱 쥐고 가야 할 부서"라며 "연구와 영업을 다방면으로 펼쳐야 하는 만큼 TG-C 관련 부서 중 핵심적인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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