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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AI 확산의 진정한 수혜"…암 홀딩스, 목표가 '475달러'...

에이전트AI한국경제TV2026.06.25 00:00
"에이전트 AI 확산의 진정한 수혜"…암 홀딩스, 목표가 '475달러'...

시장을 움직인 핵심 이슈와 종목들을 집중 분석하는 시간, 마켓 무버입니다.오늘 뉴욕증시는 장 마감 이후 나왔던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와 경계감이 시장을 짓눌렀던 하루였습니다. 그동안 시장을 이끌던 AI 반도체주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눈에 띄게 선전한 종목들이 많았습니다.KB 홈 (KBH)먼저 주택건설주들이 오늘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실적을 발표한 KB홈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EPS가 살짝 밀리면서 다소 엇갈린 성적표를 냈는데요. 실제 주택 인도량은 전년대비 23% 줄었고 순주문도 4% 감소했지만, CEO가 구조적 개선을 통해 더 안정적인 실적을 만들고 있다고 자신하면서 시장을 안심시켰습니다.주택 건설업체여기에 주택업계 전반에 더 큰 대형 호재가 터졌습니다. 미국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법안이 상·하원을 전격 통과했다는 소식인데요. 이 법안에는 조립식 주택과 관련된 규제를 풀고, 주택 공급 성과에 따라 연방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도 지지해온 법안인 만큼 공급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주들이 일제히 힘을 받았습니다.세레브라스 시스템스 (CBRS)이 외에도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 칩 제조사 세레브라스가 상장 이후 첫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연간 가이던스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요. 다만 수익성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세레브라스는 올해 조정 매출총이익률을 38에서 41%로 제시했는데, 시장 예상치보다는 높았지만 엔비디아의 70%대나 AMD의 50%대와 비교하면 아직 격차가 큰 수준입니다. 이 부분이 실망감을 준 건데요. 그럼에도 TD코웬은 오픈AI와 아마존웹서비스 등 주요 고객들과의 파트너십이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단기 실적보다 장기 성장 가능성이 더 중요하다는 평가인데요. 하지만 시장은 다소 아쉬운 전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주가는 하락 마감했습니다.페덱스 (FDX)물류 공룡 페덱스도 실적을 내놨습니다. 페덱스는 글로벌 물류를 책임지는 만큼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꼽히죠. 이번에 불확실한 무역 환경 속에서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시장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이익률이 8.4%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친 데다, 무역 정책 리스크가 여전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북미 화물사업부가 독립 법인으로 분리되면서 성장성 우려까지 겹쳤습니다. 이 부담에 장 초반에는 주가가 크게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은 상당 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이제 투자자들이 간밤에 어떤 종목들을 가장 많이 검색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웬디스 (WEN)먼저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스가 새로운 '밈 주식'으로 떠오르며 개인 투자자들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었습니다. 특별한 공시도 없었는데 주가가 튀어 오른 건데요. 알고 보니 레딧의 유명 커뮤니티인 '월스트리트 베츠'에 "너무 늦기 전에 웬디스를 구하자"라는 글이 올라온 게 불씨가 됐습니다.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페이지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밈 주식 열풍을 촉발해왔었고요. 이번에도 기업 펀더멘털보다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결집력이 주가를 움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허츠 글로벌 (HTZ)반대로 하락폭이 두드러졌던 종목 가운데서는 차량 렌트 업체 허츠가 눈에 띄었습니다. 허츠는 이번에 2분기 실적 전망을 낮추고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건데요. 허츠는 이번에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중고차 시장에서의 예상치 못한 약세로 인해 감가상각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 조정 EBITDA 전망치도 기존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했습니다. 여기에 1억 달러 규모의 주식 공모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허츠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선런 (RUN) 테슬라 (TSLA)반대로 훈풍이 불어온 곳도 있습니다. 태양광 업체 선런이 테슬라와 리뉴 홈과 손잡고, 데이터센터와 전력회사에 16기가와트가 넘는 전력 용량을 공급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26년 41기가와트, 2027년에는 66기가와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번 협력이 값비싼 신규 발전소나 송전망 투자 없이도 AI 시대의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기대감에 선런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암 홀딩스 (ARM)마지막으로 반도체 설계업체 암 홀딩스에는 월가의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먼저 UBS는 목표주가를 기존 260달러에서 470달러로 대폭 상향했는데요. 암의 자체 CPU 사업이 2030년까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D코웬도 목표주가를 265달러에서 475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특히 AI 비서 같은 '에이전트형 AI'가 확산될수록 CPU가 장기적으로 더 큰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암은 CPU가 작동하는 데 필요한 기본 설계 구조, 즉 ISA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AI 시대의 핵심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이런 역대급 호평에도 불구하고 최근 반도체 업종 전반에 퍼진 경계심을 이기지 못하고 주가는 아쉽게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지금까지 마켓 무버였습니다.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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