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떨어져? 줍줍하면 돼”…변동성 장세에도 개미 폭풍 매수 기조.....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8,400선을 회복한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7.18포인트(3.26%) 오른 8,471.02,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7.79포인트(2.00%) 오른 909.31로 장을 마감하며 900선을 회복했다. 연합뉴스코스피 지수가 급등락을 거듭하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 강력한 매수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국내 증시에 네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시장 전반의 체질적 취약성과 변동성이 심화하는 상황이지만, 개인들의 증시 상승에 대한 신뢰는 쉽사리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7.18포인트(3.26%) 오른 8471.02에 마감했다.지수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9.99% 폭락하며 8200선에 턱걸이했지만, 전날 개장 직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4% 가까이 치솟는 등 이른바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지수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역대급 자금을 증시에 밀어 넣고 있다.지수가 역대급으로 하락했던 지난 23일 개인은 홀로 8조1929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사상 최대 수준의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9725억 원, 4조3430억 원을 동반 투매한 물량을 개인이 고스란히 받아낸 셈이다.전날에도 외국인이 4조873억 원을 팔아치우며 하방 압력을 가했지만, 개인은 다시 한번 1조5727억 원을 순매수하며 연이틀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최근 개인투자자들의 매집 성향은 지수가 큰 폭으로 꺾인 날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코스피가 각각 5.54%, 8.29% 급락하며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지난 5일과 8일에도 개인은 각각 4조2580억원, 1조638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2조9700억 원, 기관은 3조930억 원을 순매도하며 대조를 보였다.증권가에서는 7월 초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을 시작으로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 반도체 등 주도 섹터의 이익 모멘텀이 증시의 추가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폭락장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과 함께 3분기 코스피 목표치인 1만1500포인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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