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美증시 혼조세 속 마이크론 급등…코스피도 훈풍
![[굿모닝 증시]美증시 혼조세 속 마이크론 급등…코스피도 훈풍](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6/06/25/0005781128_001_20260625081823389.jpg?type=w800)
美증시 기술주 약세…항공·여행주는 강세국제유가·채권금리 하락 영향마이크론 깜짝 실적…시간외 14% 급등韓증시에도 훈풍 기대감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술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국제유가 급락에 힘입어 항공 및 여행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정규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는 전날 대비 0.10% 하락한 7358.22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43% 하락한 2만5476.64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만1848.90으로 전장 대비 0.35% 올랐다.장 초반에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히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한 점과 물가 불안 완화로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사모 신용 대출 관련 우려가 재부각되고,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에 따른 현금 소진 소식 등이 불확실성을 부추기며 상승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라클은 4.67% 하락하며 이목을 끌었다. 잉여현금흐름이 대규모 적자로 돌아선 상태에서 과도한 지출과 수익성 지연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70억달러 규모 간판 사모대출 펀드인 노스헤븐 사모소득펀드에 올해 2분기 11.6%에 달하는 대규모 환매 요청이 쏟아졌고 모건스탠리가 분기 한도인 5%만 수용했다는 소식도 시장을 흔들었다. 해당 펀드의 포트폴리오 중 소프트웨어 비중이 22.7%에 달한다는 점이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기업 부실화 우려가 사모대출 시장 유동성 위기로 전이되고 있다는 공포감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럼에도 지수가 견조하게 버틴 것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 소식으로 국제 유가가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33% 하락한 배럴당 73.74달러로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도 70.34달러로 3.92% 내렸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우려가 본격화하기 이전과 근접하는 수준이다. 미국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란은 지금까지 내가 원하는 모든 사항에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양해각서(MOU) 미이행 시 공격할 수 있다는 언급도 남기며 부담을 남겼다. 이목이 쏠렸던 마이크론은 정규장 거래에서는 0.31% 하락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14% 넘게 급등했다. 이번 실적과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이 모두 시장 전망을 가뿐히 뛰어넘고, 장기 계약 구조도 탄탄하다고 밝힌 영향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말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2028년부터 공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더라도 수요가 언제 공급을 따라잡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국내 증시도 국제 유가와 미 국채 금리 하락 및 마이크론 호실적 등의 환경 속에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 움직임과 밀접한 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2.63% 상승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5% 가까이 급등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발 호재로 반도체 쏠림 현상이 나올 수 있겠지만 고유가별 경기 부담이 완화되면서 증시 전반 환경이 호전되고 있다"며 "주도주인 반도체와 함께 6월 이후 외국인 수급이 호전되는 업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