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급등 출발…9000 탈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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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힘입어 장중 5% 넘게 급등하며 9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8.97포인트(5.42%) 오른 8,929.9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40포인트(2.74%) 상승한 8,703.4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웠다.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전 9시 7분 3초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39억원, 62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913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54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마이크론 호실적에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 국내 증시 강세는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이 이끌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7% 증가한 414억6000만 달러(약 64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81.2%를 기록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0.7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다음 분기(6∼8월) 매출 가이던스를 시장 전망치인 436억 달러를 크게 넘어선 500억 달러로 제시하면서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 영향으로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5% 이상 급등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심인 국내 반도체주에도 훈풍이 이어졌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따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4.85%, SK하이닉스는 8.91%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도 나란히 2000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스퀘어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전기, 현대차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10.07% 올라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도 강세를 나타냈다. 종이·목재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1.62포인트(1.28%) 오른 920.93을 기록했다. 지수는 14.35포인트(1.58%) 상승한 923.66으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5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3억원, 42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원익IPS는 상승했고 에코프로와 코오롱티슈진, 주성엔지니어링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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