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프랜차이즈 맞춤형 상품 800종 개발

R&D센터 출범 3년관련 매출 3.5배 성장[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가 외식 프랜차이즈 전용 상품 개발을 확대하며 식자재 유통을 넘어 메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는 2023년 6월 R&D센터 출범 이후 약 3년간 프랜차이즈 맞춤형 신제품 800여 종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관련 매출은 연평균 약 3.5배 증가했다.CJ프레시웨이 R&D센터는 상품 개발, 메뉴 기획, 제조 R&D 인력을 통합한 조직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보유한 레시피를 매장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현하고, 신메뉴 콘셉트에 맞는 맛과 조리법을 함께 설계한다.외식 부문에서는 브랜드별 전용 소스 개발이 핵심이다. 고객사가 가진 맛의 특성을 제품에 반영해 조리 과정을 줄이고, 전국 매장에서 맛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 사례로는 스텔라떡볶이 떡볶이 소스와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 샐러리아의 마녀스프 등이 있다.R&D센터는 매년 1000개 이상의 외식 소스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 원료, 배합 비율, 맛·향·식감 평가 결과, 고객 요구사항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신메뉴 개발과 기존 제품 개선에 활용한다.급식 부문에서는 대량 조리 부담을 낮추는 조리효율화 상품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전처리와 양념을 마친 간장소불고기 등 육류 제품과 국·탕·찌개용 베이스 상품이 대표적이다.CJ프레시웨이는 올해 컬리너리 사이언스팀을 신설해 현장 검증 기능도 강화했다. 전문 조리 경력을 갖춘 연구원이 실제 외식·급식 현장에서 제품의 맛과 품질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는지 확인한다.회사는 R&D센터와 상품, 영업 조직의 협업을 바탕으로 상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공급, 배송까지 묶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프랜차이즈 고객사에는 현지 원료와 식문화, 조리·유통 환경을 반영한 상품도 제안한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맛을 상품으로 구현하는 것이 R&D센터의 핵심 역량”이라며 “이를 통해 점포의 메뉴 품질 균일화와 신메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해 고객사의 운영 효율과 메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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