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5년 만에 최대 매도…삼성전자도 팔아치웠다

■AI 프리즘 [글로벌 뉴스]韓 레버리지 ETF, 뉴욕 반도체주 폭락 촉발연기금 5년 만에 월간 최대 순매도SK하이닉스 ADR 나스닥 7월 10일 상장▲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주요 이슈 브리핑]■ 레버리지 ETF 나비효과: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급격한 자산 재조정 매물이 뉴욕 증시 반도체주 폭락으로 이어졌다. 마이크론(-13.18%), 램리서치(-9.33%), AMD(-5.76%) 등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7.87% 하락했다.■ 기계적 매매의 역습: 레버리지 ETF는 매일 2배 배수 유지를 위해 기초자산 움직임에 따라 현물·선물을 기계적으로 사고팔아야 하는 구조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주식시장 레버리지 투자 규모는 74조 8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82.4% 급증했으며, 레버리지 ETF 순자산은 같은 기간 176.6% 불어났다.■ 글로벌 레버리지 시장 확산: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상품은 홍콩을 넘어 영국·미국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홍콩 CSOP운용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의 순자산은 122억 3000만 달러(약 18조 5000억 원)로 전 세계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가운데 최대 규모로 올라섰다.[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1. 미장 폭락 부른 ‘韓 레버리지 ETF’ 부메랑- 핵심 요약: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2배 레버리지 ETF가 하락장에서 2배수 목표 배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자산 연계 주식과 선물을 대거 쏟아내면서 미국 증시까지 충격이 번졌다. 2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13.18% 폭락한 것을 비롯해 ASML(-7.82%),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8.48%), 퀄컴(-8.01%) 등 반도체 관련주 대다수가 급락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은행(IB)과 헤지펀드들이 한국 반도체 대장주와 미국 기술주를 하나의 인공지능(AI) 바스켓으로 묶어 거래하면서, 한국 증시 강제 청산 매물이 미 증시 반도체주의 기계적 매도로 이어지는 구조에 기인한다. 바클레이즈의 알렉산더 올트먼 주식전략 글로벌 책임자는 “펀더멘털(기초체력) 평가와 무관하게 레버리지 ETF는 현 시장의 가장 큰 기술적 위험 요소”라고 경고했다.2. 변동성 키운 ‘기계적 매매’…한은·월가도 경고- 핵심 요약: 레버리지 ETF 급증이 촉발한 ‘쇼트감마(주가 방향에 따라 기계적으로 추종 매매해야 하는 상태)’ 현상이 코스피 변동성을 구조적으로 증폭시키고 있다는 진단이 잇따르고 있다. 레버리지 ETF는 매일 2배 배수 유지를 위해 주가가 오르면 추가 매수, 내리면 추가 매도해야 하며 자금이 몰릴수록 진폭이 커지는 구조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조정기 코스피 등락률과 레버리지 ETF 순유출입의 상관계수는 0.32로, 주가 하락 시 레버리지 매물이 하락 압력을 가중하는 패턴이 확인됐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전 세계 레버리지 ETF 자산이 2900억 달러(약 446조 원)를 넘어섰으며, 아시아 시장은 450억 달러, 미국 시장은 2200억 달러 이상이라고 집계했다.3. 연기금, 5년 만에 月 최대 순매도…코스피 수급 흔들- 핵심 요약: 국내 증시의 수급 ‘앵커’ 역할을 해온 연기금이 6월 누적 순매도액 2조 3053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 4월 이후 5년 만에 월간 최대 순매도에 나섰다. 종목별로는 최근 7거래일 동안 삼성전자(2035억 원), SK하이닉스(1769억 원), SK스퀘어(402340)(1489억 원), 현대차(005380)(966억 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대거 처분했다. 이는 코스피가 2분기에만 약 80% 급등하면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목표 비중(20.8%)을 초과해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자산 비율 재조정)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연기금의 ‘앵커 투자자’ 역할이 ‘시장 공급자’로 전환되고 있다며, 강제 매도가 완화되고 대형주가 안정되는 시점이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4. 대세된 ‘삼전닉스 레버리지’…홍콩서만 23조 원 뭉칫돈, 美·英서도 신상품 봇물- 핵심 요약: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상품이 홍콩을 거점으로 영국·미국 시장까지 빠르게 확산하며 글로벌 레버리지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홍콩 CSOP운용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순자산은 122억 달러(약 18조 6000억 원)로 전 세계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최대 규모이며,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33억 달러)를 합치면 23조 원을 웃돈다. 영국 레버리지셰어스는 이달 12일 런던증권거래소(LSE)에 SK하이닉스·삼성전자 3배 추종 상장지수상품(ETP)을 상장했으며, 미국에서도 프로셰어스·그래닛셰어스 등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2배 추종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한편 24일(현지 시간)에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에 집중 투자하는 메모리반도체 ETF를 활용한 렉스셰어스의 2배 레버리지 상품도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5. SK하이닉스, 美 ADR 7월 10일 상장…최대 46조 원 조달한다-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기존 발행 주식의 최대 2.5% 규모인 약 46조 원 규모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조달 자금 전액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약 31조 원)과 청주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19조 원) 등 시설투자에 투입된다. 대표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시티그룹·골드만삭스·JP모간이 맡았으며, 구체적 발행 조건은 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결정된다. 증권가에서는 ADR 상장 이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편입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편입 시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본주(국내 상장 주식)의 기업가치 재평가(리레이팅)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6. 中 고액자산가 돈줄 묶자…출렁이는 홍콩 금융시장- 핵심 요약: 중국 당국이 역외 증권사 푸투증권·타이거브로커·롱브리지증권에 총 3억 3000만 달러(약 5086억 원) 규모의 벌금을 부과하고 본토 신규 투자자 모집을 금지하면서 중국 고액 자산가들의 해외투자 통로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가계와 기업·금융기관이 해외로 이동시킨 자금은 사상 최대 수준인 8070억 달러(약 1240조 원)로 추산되며, 이번 조치는 2016~2017년 이후 약 10년 만의 고강도 단속으로 평가된다. 본토 고액 자산가들의 신규 자금 유입이 둔화될 경우 홍콩의 프라이빗뱅킹(고액 자산가 대상 금융 서비스), 증권 중개, 기업공개(IPO) 시장까지 연쇄 영향이 예상된다. 중국 중룬법률사무소의 클리퍼드 응 대표변호사는 “일부 자산가들이 이미 중국 당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덜 미치는 유럽으로 자산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기사 바로가기: 미장 폭락 부른 ‘韓 레버리지 ETF’ 부메랑▶기사 바로가기: 현대차 노조 92% 쟁의 찬성…2년 연속 파업 초읽기▶기사 바로가기: 저PBR ‘하위 20%’ 기준은 0.3배…상장사 170곳 퇴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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