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ETF가 美 증시까지 흔들었다

■AI 프리즘 [금융상품 뉴스]레버리지 ETF 한 달새 7조 유입연기금 월간 순매도 5년 만에 최대SK하이닉스 ADR 7월 나스닥 상장▲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주요 이슈 브리핑]■ 레버리지 ETF 충격: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기초자산의 2배 수익을 추종하는 상품)가 상장 한 달 만에 7조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흡수하며 코스피 변동성을 극도로 키웠다. 이 상품들의 기계적 자산 재조정 매물이 연쇄 청산되는 과정에서 뉴욕 증시 반도체주까지 동반 급락시키는 나비효과가 현실화됐다.■ 연기금 수급 이탈: 코스피의 ‘앵커’ 역할을 해온 연기금이 이달 누적 2조 3053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5년 만에 월간 최대 매도 규모에 근접했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리밸런싱(자산 비중 재조정) 유예 조치가 이달 말 종료됨에 따라 추가 매도 물량 출회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반등과 자사주: 전날 12% 넘게 폭락했던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9.84% 급반등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이르면 다음 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시작될 9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강력한 주가 부양 기폭제로 기대를 모으는 모습이다.[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1. 미장 폭락 부른 ‘韓 레버리지 ETF’ 부메랑- 핵심 요약: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2배 레버리지 ETF가 하락장에서 목표 배율을 유지하기 위해 연계 주식과 선물을 대거 쏟아내면서 이와 연동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헤지펀드들도 미국 반도체주를 기계적으로 매도했다. 23일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13.18% 폭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4.09%), AMD(-5.76%), ASML(-7.82%), 램리서치(-9.33%) 등 반도체 관련주 대다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7.87% 하락했다. 바클레이즈의 알렉산더 올트먼 주식전략 글로벌 책임자는 “펀더멘털(기초체력) 평가와 무관하게 레버리지 ETF는 현 시장의 가장 큰 기술적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해당 상품 도입을 후회한다고 공개적으로 토로하며 “부작용이 너무 커졌다”고 밝혔다.2. 한 달새 7조…‘태풍의 눈’ 된 삼전닉스 레버리지- 핵심 요약: 지난달 27일 상장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역방향) ETF 16종에는 이달 23일까지 총 6조 9305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대형 2개사 4개 상품에만 약 6조 원이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56.9%를 차지해 올해 초 35.2%에서 반년 만에 20%포인트 넘게 늘었다. 찰리 맥엘리곳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은 AI 병목 거래의 진앙 중 하나로,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구조적 역학으로 변동성이 증폭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발언이 투자자 손실 위험 경고와 보호 장치 필요성 강조를 위한 취지라고 해명했다.3. 연기금, 5년 만에 月 최대 순매도…코스피 수급 흔들- 핵심 요약: 이달 연기금의 유가증권시장 누적 순매도액은 2조 3053억 원으로 2021년 4월 이후 최대 규모에 근접했으며, 특히 19일 하루에만 5267억 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2035억 원), SK하이닉스(1769억 원), SK스퀘어(402340)(1489억 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집중 매도 대상이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코스피 랠리가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매수 기반이 취약해졌다고 진단하며, 연기금이 ‘앵커 투자자’에서 ‘시장 공급자’로 역할이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리밸런싱 유예 조치가 이달 말 종료되는 점이 추가 부담 요인으로 꼽히는 상황이다.[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4. SK하이닉스, 美 ADR 7월 10일 상장…최대 46조 원 조달한다-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를 발행해 최대 46조 원을 조달한다고 24일 공시했으며, 나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조달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약 31조 원)과 청주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19조 원) 등 시설투자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 ADR이 상장 후 6개월이 지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될 경우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으로 ADR 가격이 오르고 본주도 리레이팅(기업가치 재평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표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간이 선정됐다.5. 증권사 CRO 소집한 금감원 “반대매매 시뮬레이션 제공하라”-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은 24일 국내 10개 증권사 최고리스크담당자(CRO)를 소집해 신용융자나 미수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반대매매(강제청산) 시뮬레이션 결과를 투자자에게 사전 제공하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10개 증권사 기준 신용융자 일평균 잔액은 지난해 20조 9000억 원에서 올 5월 36조 3000억 원으로 급증했으며, 전체 반대매매 규모도 같은 기간 일평균 100억 2000만 원에서 373억 6000만 원으로 3.7배 불어났다.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으로 반대매매 시뮬레이션 제공, 고령 투자자 추가 확인서 징구, 문자 메시지를 통한 유의사항 고지 등을 제시했다. 이달 들어서만 세 차례 금융투자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 변동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6. 90조 자사주 매입 기대…삼성전자, 시총 1위 탈환-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4일 전 거래일 대비 9.84% 오른 34만 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1990조 6579억 원으로 코스피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르면 다음 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약 2억 9000만 주를 분할 매입하는 9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이 발표됐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매입 규모(30조 7000억 원)의 3배에 달하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한편 2017년 9조 3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당시 같은 해 주가가 50.3% 상승했고, 2024년 11월 10조 원 규모 발표 후 조기 매입 완료 시점까지 68.1% 오른 바 있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59만 원에서 6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다올투자증권도 45만 원에서 58만 5000원으로 올렸다.▶기사 바로가기: 미장 폭락 부른 ‘韓 레버리지 ETF’ 부메랑▶기사 바로가기: 현대차 노조 92% 쟁의 찬성…2년 연속 파업 초읽기▶기사 바로가기: 저PBR ‘하위 20%’ 기준은 0.3배…상장사 170곳 퇴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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