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쟁 시작…반도체 클러스터 ‘10년 앞당긴다’

■AI 프리즘 [CEO 뉴스]용인 클러스터 조기 완공 현실성 논란韓 레버리지 ETF 나비 효과, 미 나스닥까지 강타SK하이닉스 나스닥 ADR 7월 10일 상장▲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주요 이슈 브리핑]■ 메모리 반도체 캐파 전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컴퓨텍스 2026에서 “5년 내 전체 웨이퍼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선언하는 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AI 수요 급증에 맞춰 생산능력 확충 시간표를 월 단위로 재조정하고 있다. 정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을 기존 2040년 중후반에서 2034~2035년으로 10년 앞당겨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삼성전자 용인 국가산단의 토지 보상률이 올 3월 말 기준 43%에 불과한 데다 전국의 대형 크레인과 건설 인력이 이미 평택·용인 현장에 집중돼 추가 자원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레버리지 ETF 부메랑: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16종의 자산 규모가 출시 당시 30억 달러에서 현재 90억 달러 이상으로 급팽창하면서 코스피의 극단적 변동성을 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뉴욕 증시 반도체주 급락의 연쇄 고리로 작용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상품의 극심한 회전율로 증권사만 배 불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도입을 후회한다고 직접 토로했다.■ 저PBR 기업 퇴출 압박: 금융 당국이 10월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지표) 하위 20% 기업 명단을 공개하기로 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하위 20% 기준선이 PBR 0.3배이며 이에 해당하는 종목이 170곳으로 집계됐다. 7월부터 시가총액 300억 원·주가 1,000원 미달 기업의 관리종목 탈출 요건도 강화되면서 저평가·저유동성 기업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는 국면이다.[기업 CEO 관심 뉴스]1. 압도적 캐파로 메모리 초격차…“정부, 경험 못 한 파격 지원 나서야”- 핵심 요약: 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능력 확충 시간표를 매일 재조정하는 가운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 관훈토론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시기를 기존 2040년 중후반에서 2034~2035년으로 10년가량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30년까지 웨이퍼 기준 월 생산능력을 55만 장에서 약 111만 장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삼성전자는 평택 P5 팹 유휴 부지 활용과 함께 용인 국가산단을 시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용인 국가산단의 올 3월 말 기준 토지 보상률은 43%에 불과하고, 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규제 완화와 행정 지원 없이는 조기 완공이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시장이 올해 1,500조 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4.2배 성장하지만 2027년에는 성장세가 40% 수준으로 둔화하고, 신규 팹 물량이 본격 출하되는 2027년 하반기부터 가격 조정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분석했다.2. 미장 폭락 부른 ‘韓 레버리지 ETF’ 부메랑- 핵심 요약: 2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13.18% 폭락하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7.87% 급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 대다수가 동반 하락했는데, 월가에서는 한국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2배 레버리지 ETF가 하락장에서 목표 배율 유지를 위해 기초자산 연계 주식과 선물을 대거 쏟아낸 것이 미국 시장까지 파장을 일으켰다는 분석을 내놨다. 같은 날 코스피지수는 9.99% 급락하고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89.41까지 치솟았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2.31%, 12.47% 폭락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즈의 알렉산더 올트먼 주식전략 글로벌 책임자는 “펀더멘털(기초체력) 평가와 무관하게 레버리지 ETF는 현 시장의 가장 큰 기술적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하루 평균 매매 회전율이 122.5%에 달하는 극심한 투기적 거래에 대해 “어떻게든 그때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개인적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토로했다.3. SK하이닉스, 美ADR 7월 10일 상장…최대 46조 원 조달한다-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기존 발행 주식의 최대 2.5% 수준인 1,779만 주를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로 발행하며, 이날 종가 기준 45조 8,982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나스닥 상장 예정일은 7월 10일이며, 뱅크오브아메리카·시티그룹·골드만삭스·JP모간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조달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約 31조 원)과 청주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約 19조 원) 등 시설투자에 전액 투입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ADR 상장 이후 SK하이닉스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될 경우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본주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는 상황이다.[기업 CEO 참고 뉴스]4. AI 병목 잡을 해결사…‘CPU 르네상스’ 온다- 핵심 요약: 챗GPT 모멘트 이후 AI 인프라의 주인공으로 군림해온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병렬 연산에 특화된 반면, AI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수많은 작업 명령을 제어하는 CPU(중앙처리장치)가 AI 병목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GTC 타이베이 2026’에서 데이터센터 서버용 자체 CPU ‘베라’를 올 가을 출하한다고 밝혔고, 인텔의 주가는 올해 들어 39.4달러에서 132.2달러로 3배 넘게 치솟으며 반년 새 시장의 재평가를 받았다. 퀄컴은 데이터센터 서버 CPU 브랜드 ‘드래곤플라이’를 발표했으며, Arm(반도체 설계 지식재산 라이선스 기업)도 자체 CPU 제품 ‘Arm AGI CPU’를 공개하는 등 빅테크들의 CPU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데이터센터 운영비 중 전기요금이 30~40%를 차지하는 만큼, 에너지 효율이 높은 Arm 기반 설계를 중심으로 CPU 경쟁력이 곧 비용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5. 용인에만 ‘원전 10기’ 전력 필요…호남도 에너지 인프라에 200조- 핵심 요약: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대형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14.8GW의 전력과 하루 107.2만 ㎥의 용수가 필요하며, 정부는 현재 약 12GW 공급 계획을 추진 중이나 송전망 건설 반대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고 나머지 3GW 공급 방안은 아직 확정도 못 한 상황이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팹 4기를 조성한다면 6GW의 발전설비와 하루 43만 ㎥의 공업용수가 필요한데, 영산강 유역은 이미 물 수요의 73%를 섬진강에 의존하고 있어 2030년께 연간 2억 1,900만 ㎥의 물 부족이 예상된다는 한국환경연구원의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해상풍력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전력을 저장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 송전망 구축에만 최대 200조 원이 필요할 것이라 추산하며, 1㎾h당 현실적인 해상풍력 발전 단가(190원)가 산업용 전기요금 판매 단가를 웃돈다는 점도 난제로 꼽힌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기저 전력을 갖춘 원전도 해야 한다”고 밝혀 12차 전기본에 원전 추가 건설 계획이 담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6. 저PBR ‘하위 20%’ 기준은 0.3배…상장사 170곳 퇴출 압박-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PBR이 산출되는 805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565개(70.2%)가 PBR 1배를 밑돌며 상장사 10곳 중 7곳이 장부가치에도 못 미치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은 10월 저PBR 기업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며, 한국거래소가 시행세칙 개정안에 반영한 하위 20% 기준선은 PBR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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