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법인 대상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달러-현지통화 간 이종통화 구조대만달러·페소 등 11개 통화 지원 시작 다음달 중 27개 통화로 확대신한은행이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종통화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 전경.이 서비스는 송금 처리와 최종 수취에 서로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송금 과정에서는 달러를 이용하고 해외 수취인에게는 현지 통화로 자금을 지급한다. 해외 거래처 결제, 해외 현지법인 운영자금 송금, 무역대금 정산 등 기업의 다양한 해외 자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인 고객이 해외 수취인이 받을 현지 통화와 금액을 지정해 송금을 신청하면, 신한은행은 이를 달러로 환산해 제휴 송금기관으로 보낸다. 이를 받은 제휴 송금기관은 달러를 해당 국가의 현지 통화로 전환해 수취인에게 지급하게 된다. 기업은 해외 결제와 글로벌 자금 운용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수취인은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현지 통화를 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송금 통화와 실제 결제 통화가 달라 발생하는 불편도 줄일 수 있다. 관련 법령과 외국환거래 규정에 따른 신고·증빙 절차를 거치면 서비스 송금 한도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대만 달러, 멕시코, 페소, 말레이시아 링깃, 필리핀 페소 등 11개 통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다음 달 중 총 27개 통화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해외 진출과 거래 지역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현지 통화로 송금하려는 법인 고객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글로벌 금융거래가 원활할 수 있도록 외환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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