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백화점 '몰캉스' 떠나볼까…현대百, 지중해 휴양지 변신

8월20일까지 여름 테마행사 '비바 리비에라'주요 점포, 佛남부 해안 리비에라 콘셉트 연출더현대 서울, 프랑스 봉마르쉐 식품관 첫선AI 도슨트 서비스도 진행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더현대 서울과 압구정본점 등 주요 점포에서 여름 테마 행사 '비바 리비에라(VIVA RIVIERA)'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환율 영향으로 해외 여행 대신 백화점과 쇼핑몰을 찾는 '몰캉스(쇼핑몰+바캉스)'족이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프랑스 현지 상품 구성과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현대백화점 여름 테마 행사 '비바 리비에라' 콘셉트로 꾸민 점포 내부. 현대백화점 제공리비에라는 프랑스에서 이탈리아까지 이어지는 지중해 연안 지역을 의미한다. 특히, 리비에라 지역에 위치한 남프랑스는 온화한 기후와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현대백화점은 2024년부터 매년 여름에 해외 휴양지를 콘셉트로 한 시즌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 여름은 휴가철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백화점 비수기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쇼핑과 식사,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몰캉스족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체류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실제로 지난해 여름철(6~8월) 현대백화점을 찾은 방문객 수 비중은 26%로 봄(3~5월, 25%), 가을(9~11월, 24%), 겨울(12~2월, 25%)을 모두 웃돌았다. 2022년부터 꾸준히 여름이 26% 수준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일러스트레이터 마리 도아장(Marie Doazan)과 협업해 리비에라의 여름 풍경을 담은 그래픽을 제작하고 이를 더현대 서울과 압구정본점의 외관과 주요 공간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중해 연안의 남프랑스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핑크색과 주황색을 활용해 이국적인 휴양지 분위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더현대 서울에서는 3300㎡(약 1000평) 규모의 실내 정원 '사운즈포레스트'를 남프랑스 해변 시장 콘셉트 공간으로 꾸민다. 이곳에서는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파리', 밤잼 브랜드 '크렘드마롱', 주얼리 브랜드 '맥스에반 앤 코', 스카프 브랜드 '머시온', 가방 브랜드 '라미엔느', 식물 기반 오브제로 알려진 '후루루' 등 50여개 식품·패션·잡화 브랜드의 상품을 소개한다.여름 마켓 중앙에는 프랑스 럭셔리 백화점 봉마르셰의 프리미엄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 드 파리' 오프라인 쇼룸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고객들은 쇼룸에서 30여개의 상품을 직접 체험해본 뒤, QR코드를 통해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에서 구매할 수 있다.더현대 서울에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인공지능(AI) 도슨트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번 여름 테마 행사의 콘셉트와 참여 브랜드 및 상품에 대한 정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9개 언어의 음성과 텍스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무역센터점을 비롯한 일부 점포의 문화센터에서는 프랑스 미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진행한다. 프랑스 와인을 마셔보고 배울 수 있는 와인 클래스와 프랑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 지중해로부터 영감을 받은 예술가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인문학 강좌 등이 대표적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공간 연출과 콘텐츠를 담은 테마 행사를 선보이면서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이 가진 경험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