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AI 자율제조 구축’ 중기부 지원사업 선정

R&D부터 생산·품질까지 AI 기반 제조 구축산학연 컨소시엄…28년 세계등대공장 목표사진 제공=코스메카코리아코스메카코리아가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화장품 제조 공정의 인공지능(AI) 전환에 속도를 낸다. 향후 2년간 약 35억 원을 투입해 화장품 산업에 특화된 AI 기반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코스메카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R&D)부터 생산과 품질관리까지 제조 전 과정을 AI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제조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사업 수행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화장품미생물센터, 성균관대학교 등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AI·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을 대표 공급기업으로 선정했다. 참여 기관들은 AI 기술 개발과 실증, 제조 데이터 분석, 전문 자문 등을 맡아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제조 공정을 하나의 지능형 자율제조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업자의 경험과 수작업 비중이 높은 기존 제조 방식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주요 과제로는 AI를 활용한 화장품 방부력 예측을 비롯해 센서·물성 데이터를 활용한 관능 평가 객관화, 사용감과 안정성을 고려한 처방 자동 설계, 멀티비전 기반 무결점 검사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데이터 통합 기반 이상 징후 사전 감지, 자연어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가상 시뮬레이션 및 설비 자율제어 기술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회사는 앞으로 연구개발과 생산, 품질, 경영관리 등 각 부문별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 AI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미래형 화장품 제조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2028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세계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 진입도 추진한다.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K-뷰티 제조 혁신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더욱 빠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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