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말레이·인도 현지 마케팅…물동량 유치 목표

MTT 쉬핑 임원진과 논의하는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왼쪽 아래에서 두 번째)[인천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중동 사태로 감소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을 위해 말레이시아와 인도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김상기 운영부사장 등 IPA 직원 3명은 지난 22∼24일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인도 첸나이를 찾는다. 지난해 인천∼말레이시아 물동량은 2024년 대비 33.6% 급감한 6만578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다. 지난 1∼5월 기준 물동량은 2만3천914TEU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인천항 인도 물동량은 지난 1∼5월 기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4% 급증하며 성장세로 돌아선 상태다. 이에 김 운영부사장 등은 말레이시아의 물동량 회복과 인천항∼인도 신규 직항 서비스 개설을 목표로 양국 국적선사 및 현지 선사 등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주재 국적선사인 고려해운, 장금상선, HMM 법인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현지 선사인 MTT 쉬핑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화주·선사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고, 신규 기항 확대를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 현지에 생산·물류 거점을 둔 삼성SDS, LX판토스, 태웅로직스를 차례로 찾아 인천항을 활용한 수출입 물류 확대를 요청했다. 인도에서는 현지 선사 이스턴 라이너 쉬핑(Eastern Liner Shipping)과 인도 주재 국적선사를 찾아 인천∼인도 신규 항로 개설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현지에서 직접 고객사를 만나 인천항의 물동량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K-뷰티와 푸드 등 유망 품목의 현지 수출을 위한 항로 개척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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