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투자처 거론 광주·전남…지역 기업주가 '훨훨'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6.04.20. 사진제공=뉴시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처로 전남·광주가 본격 거론되는 가운데 해당 지역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광주·전남권 건설사 남화토건은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전장 대비 29.93% 오른 7,7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주가는 전날에도 30% 급등한 5,98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같은 지역 또 다른 건설사인 금호건설 역시 전날 29.89% 급등한 데 이어 이날 같은 시각 13.31% 오른 5,490원을 가리키고 있습니다.이 같은 지역 기업의 주가 강세에는 호남권에 반도체 투자 관련 소식이 잇따르면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특히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계에서는 오는 29일 '국토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에 앞서 반도체 등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이 공개될지 관심이 커진 상황입니다.반도체 공장의 호남 유치설은 산업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지역 소재 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정과 인프라와는 무관하지만, 지역 경기 활성화에 따른 막연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대표적으로 광주·전남 지역 기업인 보해양조는 이날 7.09% 하락한 3,67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지난 18일부터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광주신세계 역시 지난 24일 25.26% 급등한 4만2900원에 거래를 마친 뒤, 이날 16.78% 오른 5만100원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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