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주식 계좌 1억 개 돌파···숨은 공신은 ‘10세 미만’

국민 1명당 2개 보유한 셈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국내 증시가 활황세에 힘입어 주식 계좌 수가 1억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전날 기준 국내 전 증권사의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1억877만개로 집계됐다.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 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 계좌 및 증권저축 계좌를 뜻한다.한국 전체 인구를 5000만명으로 보면 1인당 2개 이상의 주식 계좌를 보유한 셈이 된다.지난해 말 9828만개였던 주식 계좌 수는 약 6개월도 안돼 1049만개 증가했다. 지난해 1년간 늘어난 계좌 수(1172만개)에 육박한다.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증시가 상승하면서 새로운 투자자들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미성년자 계좌 수도 급증하는 추세다.대신증권의 올해 1월 대비 지난 4월 0∼9세 계좌 개설 증가율은 119.2%에 달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미성년자 계좌 개설 수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2% 급증했다.부모들이 자녀 명의의 주식 계좌를 개설해 자산 증여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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