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만전자·500만닉스 간다"…노무라, 반도체 투톱 목표가 또 올렸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4.35포인트(p)(5.84%) 오른 8965.37을 나타내고 있다. photo 뉴스1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또다시 상향 조정했다.25일 뉴시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9만원에서 67만원으로 높였다. 당초 예상보다 낮은 성과급 충당금 비용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날 종가(34만500원) 기준으로는 9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제시한 셈이다.노무라증권은 앞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500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현재 주가가 약 258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현 주가 대비 두 배 가까운 상승 가능성을 전망한 것이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현재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SK하이닉스 역시 '500만닉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양사의 시가총액 경쟁에도 쏠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22일 처음으로 시가총액 1위에 오르며 '대장주' 자리를 탈환했지만, 삼성전자가 이틀 만에 다시 선두를 되찾으면서 양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전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은 1990조6579억원, SK하이닉스는 1838조7721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사의 시총 격차는 약 151조8858억원으로, 일일 주가 변동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좁혀졌다.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두 기업인 만큼 당분간 어느 한쪽이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이 잇달아 양사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는 것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달 들어 다올투자증권과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나란히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한화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올려 제시했다.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58만5000원으로 제시하며 "삼성전자는 범용 가격 상승 구간에서 가장 유리한 구도인 동시에 HBM4 효과도 맞물리며 경쟁사들 가운데 이상적인 이익 흐름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하반기 메모리 3사 중 가장 부각될 수 있는 구간임에도 최근 발생 중인 눌림은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430만원으로 상향하며 "SK하이닉스는 연내 ADR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DR 상장을 계기로 미국 증시에서 유사 기업들과 비교 평가를 받을 기회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망했다.※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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