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플래닛, 비트코인 채굴 사업 진출

美 앤트알파 등과 업무협약 체결오만·파라과이 등에 채굴기 배치국내 디지털자산재무기업(DAT) 비트플래닛이 비트코인(BTC) 채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비트플래닛은 나스닥 상장 핀테크기업인 앤트알파 등 파트너사들과 비트코인 채굴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트플래닛은 총 150억원 규모의 BTC 채굴 설비를 도입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채굴 사업을 시작한다.회사는 협력을 통해 해외 채굴 인프라와 기술 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입 설비는 전력 비용과 운영 환경을 고려해 중동 오만, 남미 파라과이 등 해외에 배치된다. 운영은 해외 위탁 운영과 합작 투자(JV) 방식을 병행한다. 전기요금, 설비 가동률, 운영 효율 등을 일체형으로 관리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비트플래닛은 1차 도입 설비 가동을 통해 월 7BTC 이상, 연간 80BTC 이상 채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굴된 비트코인은 회계상 영업수익으로 인식되므로 기존 시스템통합(SI) 사업 외에 채굴 기반 매출원이 추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 채굴한 물량은 회사의 장기 보유 금융자산으로 분류된다. 회사는 이를 유동성 예비비, 리스크 헤지 자금, 재투자 자금 등으로 구분해 운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성훈 비트플래닛 대표는 “앤트알파와의 협력은 비트플래닛이 글로벌 BTC 채굴 생태계에 진입하는 계기”라며 “향후 BTC 채굴, 디지털자산 인프라, 관련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성훈 대표는 4월 글로벌 디지털자산 컨퍼런스인 ‘비트코인 2026 라스베이거스’에 유일한 국내 연사로 참가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무엇이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가?’라는 주제의 패널토론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플라이휠 전략이 불가능한 한국에서 ‘수익 창출 사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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