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단지' 급물살‥이 대통령, 이재용 회동

[정오뉴스]◀ 앵커 ▶경기도 평택과 용인에 이미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상황에서, 호남권에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짓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 데 이어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회동할 예정인데요.투자의 배경이 뭔지, 또 앞으로 투자가 어떻게 이뤄지는 건지 임상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아마존과 구글, MS 등 글로벌 빅테크 4개사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작년보다 80% 늘어난 약 1천1백조 원.우리나라 1년 예산의 1.5배에 달합니다.AI개발을 위한 데이터센터가 늘면 늘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만드는 고대역폭메모리, HBM이 더 필요해집니다.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은 이르면 2030년, SK하이닉스 용인공장은 2027년 가동되지만, 이걸로는 부족할 거란 게 업계 전망입니다.[박재근/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메모리 반도체 생산량이 2040년도가 되면 거의 두 배 이상이 필요합니다. 특히 2030년 이후에는 AI로봇 시대가 시작이 되기 때문에…"반도체 업계는 급히 공장이 더 필요하고, 이재명 정부는 지방 분권을 강조해 온 상황.호남.충청 제2반도체 클러스터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배경입니다.당초 반도체를 조립해 포장하는 후공정 시설이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로 반도체 생산설비, 이른바 '팹'까지 확대된 분위기입니다.후공정 시설엔 수조원 정도가 필요하지만, 팹은 1기 건설에만 30조 원에서 60조 원가량이 필요한 만큼, 투자규모도 수백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만난 데 이어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동합니다.청와대가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공개한 만큼, 대통령과 두 기업 수장 사이 최종적인 담판만 남은 분위기입니다.반도체 생산에는 막대한 전력과 용수가 필요한 만큼, 재생에너지 인프라 외에 정부의 지원책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MBC뉴스 임상재입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mbc.co.kr▷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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