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훈풍'에 코스피 급등‥매수 사이드카

[정오뉴스]◀ 앵커 ▶국내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탄력을 받으며 한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오늘 오전 미국 마이크론이 기대치를 넘는 실적과 전망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구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세 탔습니다. 2.7% 넘게 오른 8,703으로 출발한 뒤, 장이 열린 지 5분도 안 돼 9천 선 턱밑까지 올라섰습니다.매수세가 몰리면서 오전 9시 7분쯤에는 올해 15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멈추기도 했습니다. 현재 시장은 개인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대거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 올리는 모습입니다.삼성전자는 오전 중 한때 약 8% 급등하며 36만 9천 원까지 치솟았고, SK하이닉스는 13% 상승한 291만 8천 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오늘 새벽 발표된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 급증한 414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10%포인트 더 올라 80%를 넘어섰습니다.여기에 4분기 매출 전망치 역시 최고 510억 달러로 제시해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이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정규장에서 0.3% 하락 마감했던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5% 넘게 폭등했습니다.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이 다음 달로 잠정 결정됐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호르무즈 해협 통행량이 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60달러 후반까지 더 내려왔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2원 오른 1,543원으로 출발한 뒤, 달러 강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겹치며 한때 1,548원까지 올라갔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mbc.co.kr▷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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