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USA]삼성바이오, 차세대 CDMO 플랫폼 내재화로 '초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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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오 USA' 간담회서 바이오연구소 주축CDMO 기술 경쟁력 강화자체 플랫폼 LO 전략 발표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연구소를 주축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기술 초격차 확보에 나선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을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고, 선행 기술을 선제적으로 내재화해 미래 경쟁력 우위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연구소장(부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차세대 선행 기술 연구 성과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2022년 7월 설립된 바이오연구소는 생명과학 전 분야에 걸친 100여 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통해 생산 및 항체 플랫폼,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등을 중점 연구하고 있다.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연구소장(부사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기간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부 간담회에서 바이오연구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정 부사장은 "연구소의 핵심 전략은 세계 일류의 생산 플랫폼 및 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핵심 CDMO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차세대 부상 기술을 사전에 센싱하고 선제적으로 내재화해 차별성과 우위성을 갖춘 미래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생산 플랫폼 분야에서는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와 '에스-에이퓨초(S-AfuCHO)'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나아가 생산비용 절감과 자동화에 용이한 연속공정 기술을 적극 도입 중이다. 넓은 공간이 필요한 기존 대량 배치 방식과 달리 작은 스케일에서 지속 생산이 가능해 자재 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 정 부사장은 "사례 연구를 통해 기존 생산 방식 대비 2배가량 높은 생산성을 확인했다"며 "기존 방식과 혼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연속공정을 확립하고 자동화 및 공정분석기술(PAT) 내재화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완전 연속공정 기술을 확보해 파일럿 제조를 구현하고 단계적인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설비도 확충할 계획이다.항체 플랫폼 부문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을 중심으로 영장류 안전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에임드바이오와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링커-페이로드를 개발해 단일항체 기반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며 "높은 인접세포사멸 효과와 낮은 독성을 바탕으로 플랫폼의 확장성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체 치료제의 낮은 뇌 투과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뇌혈관장벽(BBB)에서만 발현되는 신규 타깃을 확보,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셔틀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차세대 모달리티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공정 플랫폼과 고생산성 자체 벡터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폭넓은 혈청형의 생산 공정을 고도화 중이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분야에서는 기존 약물 대비 발현량과 안정성이 향상된 비번역 부위 및 폴리A 서열을 확보했다.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치료제와 관련해서도 간으로만 전달되던 기존 지질나노입자(LNP)의 단점을 개선한 표적 특이적 LNP 기술을 내재화했다.유망 기술 선제 확보를 위한 투자 기반도 정비했다. 신설된 '기술사업개발(Technology BD)그룹'은 올해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LS펀드) 3호를 비롯해 ADC, AAV, 인공지능(AI) 분야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자체 개발 플랫폼을 라이선스 아웃하며 CDMO와 연계된 차세대 약물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시장 선도 신기술을 선별해 선제적인 내재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개발 중인 선행 기술들이 자체 신약 개발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정 부사장은 "우리가 개발 중인 기술은 CDMO 기업으로서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협력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의 일환"이라며 "당사가 직접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오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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