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가계대출 목표치 일부 넘어···금융당국 신용대출 등 ‘...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이 올해 5월까지 신용대출에서 가계대출 관리 목표치를 일부 준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시장에 빚내서 투자(빚투)하는 규모가 확대하면서 신용대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케이뱅크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신용대출이 포함된 기타대출을 2016억원 늘리겠다고 목표를 세웠으나 실제 증가 폭은 이보다 37.7% 초과한 2777억원이었다.토스뱅크의 경우 같은 기간 기타대출을 758억원 줄이겠다고 목표를 잡았지만 실제로는 절반 수준인 422억원을 낮추는 데 그쳤다.카카오뱅크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 전액을 기타대출로 배정했으며 5월까지 목표액 4136억원 중 81.8%인 3384억원을 집행했다.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케이뱅크는 같은 기간 2668억원을 줄여 애초 감액 목표(2571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감액 목표(1321억원)보다 적은 1019억원을 줄였다. 토스뱅크는 목표치(3166억원)를 넘어서는 3326억원을 실행했다.현재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관리 기조에 따라 연간·월간 가계대출 목표치를 정해 관리하고 있다. 당국은 그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부채를 관리해 왔으나 최근에는 주식시장 과열로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을 포함한 신용대출을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실제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인터넷은행을 소집해 가계대출 관리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인터넷은행들은 현재 신용대출 한도 축소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이 의원은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은행에서 신용대출이 증가하면서 시장 과열을 자극할 수 있다”며 ”최근 상황을 반영해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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