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HBM 점유율 58% '압도적 선두'…삼성전자, ...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MB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2026.3.18 [공동취재] 연합뉴스올해 1분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양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D램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 기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38%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29%로 2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마이크론은 22%로 그 뒤를 이었다.지난해 상반기 한때 SK하이닉스에 1위 자리를 내주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동률(33%)을 이룬 이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4%포인트(p) 수준이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격차는 올해 1분기 9%포인트까지 벌어지며 삼성이 독주 체제를 굳히는 모양새다.반면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천하'가 지속되고 있다.1분기 매출액 기준 글로벌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점유율 58%를 기록, 과반을 훌쩍 넘기며 독보적인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각각 21%의 점유율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69%)와 비교해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시장 내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삼성이 현재 HBM 시장에서 2위권에 머물고 있으나, 향후 엔비디아에 HBM4를 처음으로 납품하게 되면 점유율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HBM4 납품 효과는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한편 1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점유율 29%로 1위를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18%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 키옥시아(14%)와 마이크론·샌디스크·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각각 13%)가 그 뒤를 이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