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영풍 “고려아연 감사위원 공개추천 10인 이상 접수”

사외이사 4인 공석 이후 양측, 새 이사 선임 공방[본 기사는 06월 25일(14:14)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MBK파트너스·영풍이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할 분리선출 감사위원(사외이사) 후보 공개추천을 마감하고, 10인 이상의 후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25일 영풍·MBK파트너스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공개추천 절차에 기업경영, 회계·재무, 법률·컴플라이언스, ESG, 산업·기술, 리스크 관리 분야의 후보 10인 이상이 접수됐다. 고려아연 주주를 비롯해 기업지배구조 관련 기관, 비영리단체(NGO), 전문가 단체 등이 추천에 참여했다.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독립 후보심사위원회가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이번 공개추천은 사외이사 4인의 공석에서 비롯됐다. 이상훈·이형규·김경원·이재용 등 고려아연 사외이사 4명은 지난 2025년 임시 주총에서 선임됐으나, 법원이 해당 주총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해 직무가 정지됐고 이후 자진 사임했다. 이를 계기로 양측은 새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두고 공방을 벌여왔다.고려아연은 후보 추천 자격을 발행주식 총수의 0.1%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 또는 1% 이상 보유한 주주로 제한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0.1% 이상 지분 보유 주주는 47인으로 알려졌다. 영풍·MBK는 6개월 보유 요건을 적용하면 추천 자격자가 한화그룹, 미래에셋 등 최윤범 회장 우호 주주 2~3개 기관으로 압축된다고 주장했다.영풍·MBK는 이에 맞서 고려아연 주식 1주 이상 보유 주주를 대상으로 한 공개추천을 독자 진행했다. 영풍·MBK 측은 “고려아연은 일정 지분율 이상을 보유한 주주에게만 감사위원 후보 추천 자격을 부여했다”며 “반면 우리는 감사위원 후보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보다 폭넓고 개방적인 추천 절차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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