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LoL 팬들 대전으로… e스포츠 도시 도약 본격화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6(MSI 2026) 홍보 포스터. [대전시]대전이 e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유치에 이어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6(MSI 2026)’도 개최를 앞두고 있다.25일 대전시에 따르면 MSI 2026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MSI는 세계 최대 이용자를 보유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그 중반기에 치러지는 e스포츠 국제대회다. 하반기 월드 챔피언십과 함께 세계에서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대회로 평가받는다. 지난해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렸으며, 각 지역 리그 상위 10개 팀이 참가해 16일간의 결전을 펼쳤다.올해 대회에는 한국(LCK) 대표로 선발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포함해 전 세계 6개 지역 11개 명문 팀이 참가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예선전), 브래킷 스테이지(본선), 파이널(결승) 순으로 진행되는 대회에선 최고의 팀으로 선정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다.LoL은 전 세계 e스포츠 시청률의 27%를 차지하는 등 상당한 위상을 지닌 게임 중 하나다. 올해 MSI 2026도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생중계될 예정으로, 누적 시청자 수만 1억명 이상으로 전망된다.대전시는 대회 기간 전 세계에서 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지역을 방문해 1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시는 단순 경기 관람을 넘어 대전을 찾은 방문객들이 DCC 일원을 축제 공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준비 중이다. 시는 DCC 제2전시장 인근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선 e스포츠 팬들을 위한 ‘팬페스타(Fan Festa)’가 운영, 신규 챔피언 테마 터널, 게임 아케이드, LCK 10주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아울러 경기 중계 화면에 대전의 첨단 과학 인프라와 도시 경관을 담은 홍보 영상을 송출해 지역을 알린다는 계획이다.대전은 글로벌 e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e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최근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파이널 대회’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 2026년 정규 시즌 유치에 성공했다.두 종목은 모두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인기 게임이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기게임상을 수상했으며, PMPS는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채택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지난 2023년 8월 18~20일에도 ‘2023 LCK 서머 결승전’을 성황리에 마치며 e스포츠 도시를 입증했다.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MSI 2026은 대전이 대한민국 과학 수도를 넘어 전 세계 청년들이 열광하는 글로벌 e스포츠 중심 도시이자 첨단 문화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대전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대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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