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산업硏 "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책 패러다임 선도할 것...

설립 기념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개발·건설·금융 연대 논의김승배 원장 "공간 창조 주체의 거대 연대 시작하는 시발점""독립 싱크탱크로서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해 부동산 정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한국디벨로퍼협회가 전문 연구기관으로 설립한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Korea Real Estate Development Industry Institute)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설립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25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개최된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 설립 기념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REDII 제공협회와 KREDII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한국리츠협회,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 관련 기관·단체가 후원한 이 날 심포지엄에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 문주현 KREDII 명예이사장, 김승배 KREDII 원장, 김한모 한국디벨로퍼협회 회장,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진창하 한국주택학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김승배 원장은 "업계의 목소리를 단순한 이해관계의 주장으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과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연구와 정책 언어로 전환하는 고도화된 연구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한모 회장은 "AI의 확산과 산업구조의 전환 속에서 새로운 산업과 생활을 담아낼 공간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KREDII는 AI 시대에 필요한 산업·생활 인프라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현장의 고민을 정책 대안으로 연결하며 부동산개발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대전환 시대, 부동산개발·건설·금융 산업의 역할과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인구··업 구조 변화 등 전환기를 맞이한 공간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개발·건설·금융 간의 단절된 칸막이를 허물기 위한 유기적인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이진 KREDII 연구위원(AI 혁명과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온 공간 패러다임의 변화)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부동산을 넘어, 건설산업 혁신으로) ▲신동수 한국리츠연구원 원장(생산적 금융으로서 부동산금융의 역할 강화)이 발제자로 나서 부동산개발, 건설, 부동산금융 등 공간 산업 전반에 대한 학술적 진단과 제언을 했다.이진 연구위원은 발제에서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2030년까지 3.5배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단지 등 새로운 산업 인프라 공급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동산 개발 역시 기존 신규 택지 중심에서 원도심 정비·재생·복합개발 등 도시의 성능 개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연구위원은 특히 디벨로퍼가 과거의 감각을 탈피해 데이터 기반의 미래 수요 중심 기획자이자 리스크 관리자로 진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미래 산업·공간 변화의 선제적 분석 ▲현장의 애로사항을 작동 가능한 정책 대안으로 전환하는 거버넌스 파트너십 ▲산업 데이터 축적 및 융합형 전문인력 교육을 통한 지식 인프라 구축 등을 KREDII의 핵심 역할과 연구 방향으로 제시했다.허윤경 연구위원은 디벨로퍼가 국내 건설시장의 높은 주택·분양 의존에서 탈피해 경기 변동 리스크 극복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지적했다.허 연구위원은 "기존 규제 중심의 제도를 인프라 중심 건축기준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리스크 통제를 위한 AI의 맞춤형 활용과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신동수 원장은 부동산금융이 장기 실물 투자와 안정적 배당을 통해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이라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특히 침체한 국내 리츠 시장의 성장을 위해 ▲자산매각 이익의 사내유보 허용 및 형사처벌 조항 삭제 ▲유상증자 절차 간소화 및 발행가액 기준일 개선 ▲다단계 구조 허용 등 대기업집단 규제 완화 ▲수도권 산업단지 내 공장 유동화 허용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이상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미래 공간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토론에는 김대건 디벨로퍼협회 수석부회장(리건그룹 회장) ▲박민용 삼성물산 상무 ▲노현균 투게더투자운용 대표 ▲김지엽 성균관대학교 교수(한국도시부동산학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특히 토론에는 안진애 부동산개발산업과장, 김계흥 부동산투자제도과장, 이익진 국토정책과장 등 국토교통부 주무부처 담당자들도 참여해 관련 제도 보완과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김승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공간 창조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체들이 각자도생을 끝내고 거대한 연대를 시작하는 시발점"이라며 "앞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밀한 데이터를 결합해 국가 도시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선도적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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