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韓·유럽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협력 '판게아' 참여…원화 코....

원화·유로 코인 연계해 해외송금·환전 구조 실증지난 6월 23일(현지 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포인트 제로 포럼(PZF)' 현장에서 프로젝트 판게아가 공식 출범했다. 현장에서 우측 두번째 iM뱅크 AX추진부 박성우 부장과 관계자들. 사진=iM뱅크 제공iM뱅크(아이엠뱅크)는 한국과 유럽 금융권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협력 프로젝트 '판게아(Pangea)'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판게아는 원화(KRW)와 유로(EUR)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다자간 실증 프로젝트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 금융권이 진행한 해외송금 실증 프로젝트 '팍스(PAX)'의 후속 단계로, 적용 범위를 유럽까지 확대했다.판게아 프로젝트에는 국내 은행권과 유럽연합(EU)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법인 키발리스(Qivalis), 국제 금융 메시징 네트워크 스위프트(SWIFT), 블록체인 기술 기업 체인링크(Chainlink), 국내 기술기업 페어스퀘어랩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원화·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매개로 한 해외송금, 통화 교환, 외환거래 및 정산 프로세스를 검증할 계획이다. 향후 제도화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적·운영적 과제도 함께 논의한다.기존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달러 기반 코인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과 달리, 판게아는 자국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간 직접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방식이 실제 도입되면 해외송금 시 환전 단계가 줄어 송금 시간과 수수료가 낮아질 수 있어, 해외송금을 자주 이용하는 개인과 수출입 기업의 거래 비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iM뱅크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기존 해외송금 구조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및 디지털 자산 시장 개방에 대응한 신규 사업 기회를 검토할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은행권 협력체계인 '유니카(UniKA)' 운영에도 참여해 국내 금융권 의견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표준 논의에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iM뱅크 관계자는 "디지털 통화 체계가 미래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어 선제적 검증을 통해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외환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판게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금융기관 및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제도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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