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ANCE] 경고에도 ‘줍줍’… 삼전닉스 레버리지에 몰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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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거래대금만 수조원… KODEX 하이닉스 레버리지 7조원당국 경고 무색… 전날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 삼아 ‘러브콜’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금융당국의 고위험 경고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자금 유입이 멈추지 않고 있다. 증시 급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개인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특정 레버리지 상품의 하루 거래대금이 수조원대를 기록하는 등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ETF 시장에서 거래대금 최상위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이 휩쓸었다.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상품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로 하루 거래대금만 무려 7조1315억원에 달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역시 하루 동안 3조5777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3조3969억원)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조8967억원) 등 관련 상품들에 일제히 조 단위의 뭉칫돈이 쏟아졌다.이러한 개인들의 집중 매수세 속에 상품들의 가격도 하루 만에 극단적인 널뛰기를 보였다. 24일 종가 기준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가 하루 만에 19.59% 폭등한 것을 비롯해 RIS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9.13%),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9.03%),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8.65%) 등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레버리지 상품들이 일제히 19% 안팎의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전날의 폭락세를 단 하루 만에 가파른 폭등세로 되돌린 셈이다. 이는 전날의 급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개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그러나 이같은 쏠림 현상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우려스럽다.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지난 23일 "지난 5월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이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염려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특히 한국은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투자 비중이 커 급하게 오르고 떨어지는 현상으로 건전하지 못한 투자 문화가 정착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다"고 전했다.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결국 밸류에이션이 단순히 높은 때가 아니라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성장성 둔화가 나타날 때까지 주도주 쏠림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대형 반도체 집중형 ETF 쏠림도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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