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SK하닉’ 13% 급등…‘마이크론 호실적’에 반도체 투심 다....

코스피 상승. [사진 디지털타임스]미국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중 9000선을 돌파하는 등 5% 넘게 급등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28포인트(5.42%) 급등한 8930.30으로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500포인트 넘게 치솟은 지수는 단숨에 8900선을 돌파한 뒤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시켰다. 이번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정지는 올 들어 28번째다.이후에도 상승 흐름을 지속한 지수는 장중 9000선 고지를 밟았으나, 마감을 앞두고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3조300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5000억원, 8200억원 순매도 했다.반도체 투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5.29% 오른 35만8500원에, SK하이닉스는 13.06% 급등한 291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삼성전자(보통주)의 시총은 2095조원, SK하이닉스의 시총은 2078조원으로 두 종목의 시총 격차는 16조9381억원(0.81%)에 불과하다.전날 미국 증시 마감 이후 발표된 마이크론의 호실적이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3·4분기(3~5월) 매출이 414억5600만달러(약 64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74%, 전년 동기 대비 약 346% 증가한 수준으로 회사가 제시했던 가이던스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크게 웃돌았다.이에 SK스퀘어(5.56%), 삼성전기(1.68%), 삼성물산(7.79%), 삼성바이오로직스(0.07%)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와가스, 반도체와반도체장비가 8%대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핸드센과 문구류는 4%대 하락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에서 전략적 고객 협약(SCA) 등을 통해 중장기 수요와 매출 가시성을 확인시켜주면서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완화됐다”며 “이에 반도체주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다”라고 말했다.코스닥은 2.36% 내린 887.81에 마감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