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 업고 ‘구천피’ 턱밑 마감…치열한 시총 1위 경....

마이크론 실적 훈풍에 반도체株 급등기관 3.3조 순매수…코스닥은 2%↓SK하닉·삼성 시총 1위 엎치락뒤치락SK, 낙수효과·재평가 기대에 시총 10위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459.28포인트(5.42%) 오른 8930.30으로, 코스닥은 21.50포인트(2.36%) 내린 887.81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국내 반도체주의 투자심리에도 다시 불을 붙이면서 코스피가 장중 9000선을 회복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기관투자가의 대거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코스닥은 낙폭을 키우며 900선을 내준 채 하락 마감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9.28포인트(5.42%) 오른 8930.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2.40포인트(2.74%) 오른 8703.42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9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장 초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 일시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홀로 3조 346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 4964억 원, 8186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삼성전자(5.29%)와 SK하이닉스(13.06%)를 비롯해 시총 상위주들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5%대까지 급등하며 4거래일 만에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지만, 마감 직전 상승폭을 좁히면서 2위로 마감했다. 이 외에도 SK스퀘어(5.56%), 삼성전자우(10.07%), 삼성전기(1.68%), 삼성생명(3.23%), 삼성물산(7.79%), SK(20.51%) 등 삼성과 SK그룹주의 선전이 돋보였다. 반도체 ‘낙수효과’와 자회사 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맞물린 SK는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시가총액 10위로 올라섰다.이날 반도체 랠리의 출발점은 미국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415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매출총이익률도 약 85%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 컨센서스를 한참 상회한 실적에 글로벌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 발표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는 일단락되는 모습”이라며 “발표가 예정된 PCE 물가지표의 결과에 따라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단기 수급 변화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한편 코스닥은 21.50포인트(2.36%) 내린 887.81로 마감하며 900선을 내줬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78억 원, 212억 원 사들였으나 기관 홀로 170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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