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집값 급등에 계약해지 속출… 주거용 오피스텔 관심 커져

동탄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양상이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세를 기대한 매도인들이 기존 매매계약을 해지하고 더 높은 가격에 다시 매물을 내놓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동일한 동탄역 생활권을 누리면서도 상대적으로 진입 부담이 낮은 주거용 오피스텔에도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 매매계약 해제 건수는 지난 22일 기준 3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수도권 비규제지역 전체 계약 해제 건수의 약 28%를 차지하는 규모다.특히 이달 들어 계약 해제 건수는 112건으로 지난달(36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일부 매도인들은 계약금을 두 배로 배상하는 이른바 '배액배상'까지 감수하면서 계약을 해지한 뒤 더 높은 가격에 재매각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집값 상승세도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달 둘째 주 1.98%, 셋째 주에는 2.22% 상승하며 오름폭을 키웠다. 올해 누적 상승률도 9%를 넘어서는 등 수도권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는 최근 20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고,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와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등 주요 단지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배후 수요, GTX-A와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여건 등 이른바 '반도체 셔세권' 영향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의 선택지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동일한 생활권을 누리면서도 상대적으로 진입 부담이 낮은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대방건설이 시공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아파트 531세대와 주거용 오피스텔 323실, 업무시설,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 복합단지다. GTX-A와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과 가까우며, 단지 내 삼성SDI 오피스와 상업시설, 메가박스(7개관) 등이 함께 들어서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기준 3룸 중심 설계를 적용해 실거주 수요를 고려했으며,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과 개방감을 높인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파트와 연계된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을 더했다.업계 관계자는 "동탄은 직주근접과 교통,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특히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현재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여울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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