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자구안 일부 조기 시행… 美 첨단제조세액공제 추가 유동.....

유증 축소로 부족해진 재원 7000억 중한화큐셀 美 EPC 법인 RCPS로 3000억'벤처투자펀드 매각' 자구안 4000억 조달미국 조지아주의 한화큐셀 달튼 공장. 한화큐셀 제공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신고 당시 제시한 자구안 일부를 조기 시행하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속도를 낸다.한화솔루션은 큐셀 부문 미국 설계·조달·건설(EPC) 사업법인을 통해 3,00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RCPS 발행 대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RCPS는 요건에 따라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업의 자본 조달 방안 중 하나로 꼽힌다.RCPS를 발행한 큐셀 EPC 법인은 미국에서 태양광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의 EPC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2024년 마이크로소프트와 모듈 공급 및 EPC 계약을 체결했고, 글로벌 빅테크와도 사업 협력을 타진 중이다.또 한화솔루션은 미국 정부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추가 유동화해 현금을 확보했다. 최근 2025년 잔여분과 올해분 AMPC 2억2,030만 달러(약 3,400억 원)를 유동화했다.AMPC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 영토 내에서 배터리, 태양광·풍력발전 설비 등 친환경 첨단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에 세금을 깎아주거나 보조금을 지급하는 혜택을 일컫는다. AMPC는 법인세 신고 등을 거쳐야 해 통상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데, 한화솔루션은 일정 수준의 할인을 감수하고 AMPC에 대한 권리를 매각해 조기에 현금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AMPC 유동화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화큐셀이 보유한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에 대한 신뢰가 높고, 한화솔루션의 세액공제 권리가 실질적 자산 가치로 인정받아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한화솔루션은 지난달 말 유상증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7,000억 원 줄인 1조7,000억 원으로 조정했다. 부족해진 재원은 RCPS 발행으로 3,000억 원, 투자자산 유동화와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 등 자구안을 통해 4,00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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