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동대문 사입 서비스 '이지픽' 활용 교육 진행

의류 쇼핑몰에서 사입은 매출의 출발점이다. 하지만 새벽 도매시장을 직접 돌고, 거래명세서를 일일이 맞추다 보면 정작 상품과 고객에 쏟을 시간이 줄어든다. 거래처가 늘수록 발주 확인부터 입고·정산·세금계산서까지 챙길 일도 함께 늘어난다. 특히 지방에 있거나 동대문이 낯선 운영자에게는 시장에 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 '카페24 PRO 커뮤니티 센터'에서 동대문 사입 서비스 '이지픽'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판매를 막 시작했거나 준비 중인 셀러를 대상으로 무료로 마련됐다.이지픽은 도매시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의류 사입의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운영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도매처 발주와 픽업, 배송은 물론 정산과 세금계산서 발행까지 이지픽이 대행한다. 여러 도매처와 일일이 거래하던 정산·세금 업무를 이지픽 한 곳으로 모은 것이 핵심이다.동대문 사입 시장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엔 새벽 도매시장을 직접 돌며 사입삼촌의 인맥과 경험에 의존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이 늘고 전국 어디서나 동대문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비대면 발주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운영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이날 교육은 동대문 사입시장의 구조와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살펴본 뒤, 주문·입고·검수부터 미송(주문한 상품이 기한 내 배송되지 않은 상태)·불량·매입금 관리, 바로주문까지 사입 단계별 운영 방법을 다뤘다.강연을 맡은 카페24 비즈커넥트팀 이인영 팀장은 "거래처가 10곳이면 셀러가 10곳에 일일이 송금하고, 세금계산서도 10곳에서 따로 받아야 했다"며 "이지픽을 이용하면 이지픽 한 곳에만 입금하고 세금계산서도 한 장으로 받으니, 그 시간을 상품 개발과 고객관리에 쓸 수 있다"고 말했다.거래처 100곳 기준으로 정산·송금에 걸리던 시간이 평균 90분에서 5분으로 줄어든 사례 등이 제시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이번 교육이 열린 '카페24 PRO 커뮤니티 센터'는 온라인 사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오프라인 지원 거점이다. 이커머스 전문가가 상주하며 쇼핑몰 구축부터 운영·마케팅까지 실무 중심 상담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단순 안내를 넘어 운영자가 실제로 막히는 구간을 현장에서 함께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카페24 관계자는 "온라인 사업에 대한 정보는 넘쳐나지만, 막상 사입처럼 손이 많이 가는 실무는 혼자 익히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운영자가 실무에서 막히는 지점을 함께 풀어가며,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카페24는 이지픽 교육을 올해 말까지 매월 1회 정기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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