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고려아연 독립 감사위원 공개추천 마감…”거버넌스 개선....

감사위원 선임 안건 상정 계획고려아연 CI. 고려아연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독립 감사위원 공개 추천 절차를 마감했다. 영풍·MBK는 접수한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추후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리 선출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다.영풍·MBK는 독립 감사위원 공개 추천을 받아 10명 이상의 후보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기업경영 △회계·재무 △법률·컴플라이언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산업·기술 △리스크 관리 분야 전문가로, 고려아연 주주와 기업 지배구조 관련 기관 등이 추천에 참여했다. 추후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독립 후보심사위원회가 임시 주총 분리 선출 감사위원 후보에 오를 최종 명단을 추릴 예정이다.이번 공개 추천은 사외이사 4인의 공석에서 비롯됐다. 고려아연 사외이사 4명은 지난해 초 임시 주총에서 선임됐지만 법원이 이 주총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해 직무가 정지된 뒤 사임했다. 이를 계기로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다투고 있는 최대주주 영풍·MBK와 현재 경영권을 쥔 최윤범 회장은 새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고려아연은 일정 지분율 이상을 보유한 주주에게만 감사위원 후보 추천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을 추진했다. 고려아연이 제시한 자격은 △발행주식총수의 0.1%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하거나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을 보유하는 2가지 경우 중 하나를 충족하는 것이었다. 현재 고려아연 시가총액 기준 0.1% 지분을 확보하려면 수백억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해야 해 일반 소액주주나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배제한 조건이라는 비판이 있었다.영풍·MBK는 이에 맞서 고려아연 주식 1주 이상을 가진 주주를 대상으로 한 공개 추천을 독자 진행했다. 영풍·MBK 측은 “감사위원 후보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폭넓고 개방적인 추천 절차를 운영했다”며 “회사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해 독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후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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