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미식관광 통했다… 포트빌리지 15만명 몰려 23억원 매출

부산 외 관광객 5만명… 로컬 F&B 66개 브랜드 참여메뉴 20만개 판매… 부산항 관광 콘텐츠 경쟁력 입증추천 의향 9점… 해양 미식 관광 콘텐츠 가능성 확인부산항 1부두에서 열린 '포트빌리지 부산 2026' 야간 전경. 행사에는 12일간 15만명이 방문하며 부산의 새로운 해양 미식 관광 콘텐츠 가능성을 보여줬다. 푸드트래블 제공푸드트래블과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부산항 1부두에서 열린 해양 미식 관광 콘텐츠 '포트빌리지 부산 2026'이 총방문객 15만명, 총결제 15만건, 총매출 23억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부산 외 지역 방문객은 약 5만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해 외부 관광객 유입 효과도 확인됐다. 부산항을 배경으로 한 '신비로운 수중마을' 콘셉트의 공간 연출과 로컬 식음료(F&B),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해양 미식 관광 콘텐츠가 집객력과 소비 창출 효과를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행사에는 모두 66개 F&B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약 90%가 부산을 비롯한 지역 기반 로컬 브랜드였다. 운영 기간 약 250종의 메뉴가 판매됐고, 판매 수량은 20만개를 기록했다.참여 업체의 일평균 매출은 260만원, 일평균 판매량은 296개로 집계됐다. 일부 매장은 하루 최대 15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매출과 고객 만족도 부문 1위를 차지한 '세호스키친'은 12일 동안 1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부산항 1부두에서 열린 '포트빌리지 부산 2026'에서 로컬 F&B 브랜드 '세호스키친'이 운영되고 있다. 세호스키친은 행사 기간 1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푸드트래블 제공부산시와 푸드트래블이 함께 추진 중인 로컬 F&B 브랜드 성장 프로젝트 '노포와힙포' 참가 업체 10곳도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 브랜드들은 강레오 셰프의 컨설팅을 거쳐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며 실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성을 검증받았다.행사장 운영에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했다. 카카오맵 전용 지도를 통해 행사장 배치와 부스,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했고,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방탄소년단(BTS) 부산 프로젝트와 연계해 마련한 '아리랑 라운지'에는 외국인 관광객 1000여명을 포함해 모두 3000여명이 방문했다.온라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포트빌리지 부산'은 네이버와 카카오맵에서 3주 연속 전국 트렌드 1위를 기록했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게시물은 9300건, 블로그와 카페 등 온라인 콘텐츠는 1만6000건을 넘어섰다. BANGTANTV를 비롯해 SBS, KNN, MBC, KBS 등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소개되며 부산 해양 관광 콘텐츠를 알렸다.방문객 만족도도 높았다. 방문객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모바일 설문조사에서 추천 의향은 10점 만점에 9.0점을 기록했다. 재방문 의향은 8.9점, 공간 경험 만족도는 8.7점, F&B 구성 만족도는 8.6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2%는 '푸드의 품질과 다양성'을 가장 큰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박상화 푸드트래블 대표는 "부산의 해양과 로컬 F&B,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해양 미식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한 행사였다"며 "지역 브랜드가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포트빌리지를 부산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해양 미식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의 도시 매력과 로컬 브랜드 경쟁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함께 알린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와 외부 관광객 유입을 이끌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원문 보기 ↗